MBC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이 ‘짝꿍-돌싱 특집’에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 1화에서는 주인공 나애라(이민정)가 예능프로그램‘짝꿍’에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애라는 전남편인 차정우(주상욱)를 잊기 위해 ‘짝꿍-돌싱특집’에 출연했다. 여자 2호로 출연한 나애라는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데이트권을 획득했고, 결국 훈남의사 남자 1호와 짝꿍을 맺었다.

앞서 차정우와 결혼했던 나애라는 차정우가 공무원직을 그만두고 모바일 소프트 벤처기업을 차리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에 빠졌다. 나애라는 각종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차정우의 사업 뒷바라지에 나섰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국 파경을 맞게 됐고 나애라는 차정우의 빚을 갚으며 근근히 버텨나갔다.

이혼 3년후 나애라는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차정우의 소식을 듣게 됐다. 나애라는 “내가 보험관리사할 때 고객관리 하느라 문자 요금이 많이 나와서 차정우가 무료문자를 개발하게 됐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나애라는 ‘짝꿍’에서 만난 의사가 단지 병원홍보를 위해 출연한 것이었음을 알게됐다. 의사와의 로맨스를 꿈꿨던 나애라는 “설마 내가 너와 결혼이라도 할 줄 알았냐”고 말하는 의사의 뺨을 때렸다.

글. 최예진 인턴기자 2ofus@tenasia.co.kr
사진. MBC ‘앙큼한 돌싱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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