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력과 퍼포먼스까지 시원하게 무장한 걸그룹 키스앤크라이가 데뷔했다. 지난달 24일 데뷔곡 ‘도미노게임’을 발표한 키스앤크라이는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키스앤크라이는 무대 위에서 엄청난 가창력으로 노래를 부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원하고 강한 비주얼에 실제 모습도 강할 것이란 생각이 들지만, 무대에서 내려온 키스앤크라이의 실제 모습은 유쾌하다 못해 왁자지껄한 아가씨들 네 명이었다.

특히 멤버 디아가 반전이었다. 디아는 2009년 데뷔해 ‘하루 종일 비가 내렸어’, ‘사귈만큼 사귀었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벌써 5년차 가수. 키스앤크라이라는 걸그룹으로서 다시 데뷔했다. 디아는 그동안 따라붙었던 ‘이별 전문 가수’, ‘발라드 가수’라는 말이 무색하리만치 적극적이고 유쾌했다. 디아는 소유미의 골반이 주는 댄스의 효과를 설명하기 위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즉석에서 춤을 추는가 하면, 천진난만함 웃음이 매력이라는 멤버들의 칭찬에 스튜디오가 떠나갈 정도로 하이톤의 웃음을 작렬하기도 했다.

이들의 왁자지껄 팀워크는 음악에도 빛을 발했다. 키스앤크라이는 음악 콘셉트부터 의상까지 모두 자신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는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도미노게임’은 디아가 생애 첫 작곡에 참여한 곡이며, 네 멤버들은 자신들의 보컬 역량을 충분히 드러내고, 퍼포먼스까지 담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 원하는 의상을 맞추기 위해 직접 원단을 보러 뛰어다니기도 했다. 때론 힘들지만, 키스앤크라이는 항상 마지막을 유쾌하게 장식하려고 노력한다. 누구보다 적극적이기에 앞으로 활동이 더 기대되는 그룹이다.

Q. 키스앤크라이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때문에 자주 거론되는 이름이다. 키스앤크라이라는 그룹명에 담긴 뜻은 무엇인가?
디아 : 키스앤크라이 존는 피겨 스케이팅에서 점수를 확인하는 곳이다. 점수에 따라 희비에 교차된다는 뜻을 음악적으로 해석해봤다. 음악으로 기쁨과 슬픔, 이별과 사랑을 동시에 표현해드려서 대중의 마음을 대변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보혜 : 어감 자체가 너무 예뻤다. 처음부터 호감이 갔다.

Q. 타이틀곡 ‘도미노게임’은 어떤 노래인가?
해나 :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에게 맞춘 곡이다. 우리의 장점 하나하나를 다 보여주기 위해서 브라스도 넣고, 마칭도 넣어 결과적으로 만족스럽게 나왔다.
디아 :우리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게 고음도 많고, 댄스 브레이크가 있는데 보혜와 소유미의 끼와 능력 재능을 볼 수 있다.

Q. 멤버들만의 장점을 담았다고 하는데, 어떤 장점이 있나?
해나 : 보혜랑 소유미는 춤이 발달했고, 나와 디아는 노래에 장점이 있다. 댄스 브레이크를 만들 때에도 굳이 꼭 네 명 안 해도 된다고. (웃음) 둘만 보여줘서 최대한 장점을 살렸다. 우리는 멤버마다 음색도 다르고 음역대, 스타일도 다르다.

Q.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디아 : 먼저 소유미는 목소리가 어리다. 애기 같아서 청아한데 허스키하다. 아이유나 가인에게서 느껴지는 끼도 있다. 또 감미롭고 어쿠스틱해서 요조 같은 느낌도 갖고 있다. 해나 언니는 웅장한 노래, 셀린 디온, 비욘세, 휘트니 휴스턴 같은 파워보컬을 자랑한다. 라이브에서는 누구도 이길 수 없다. 보혜는 저음이 정말 매력 있다. 알차고 탄탄한 소리다. 리한나 같은 음악이 잘 어울린다. 나중에 래퍼와 콜라보레이션을 한다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
해나 : 디아는 최근에 영화 ‘겨울왕국’ OST ‘렛잇고’로 또 주목받았다. 디아가 처음 시도하는 뮤지컬 곡인데 잘 어울렸다. 그만큼 잘한다. 그리고 5년차 이별 전문 가수, 한국 정통 발라드 가수다. (웃음) 가요 감성에 적합한 목소리다.

Q. 디아가 부른 ‘렛잇고’가 많은 화제를 부르기도 했다. 그런데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챔피언’에서 부른 ‘렛잇고’ 특별 무대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디아 : ‘쇼!챔피언’ 때는 내가 생각해도 못했다. 그때 정말 “저 그날 못할 수도 있어요”라고 먼저 말하기도 했다. ‘렛잇고’가 화제가 되던 시기에 계속 방송을 하고 있었다. 잠을 며칠 동안 두세 시간밖에 자질 못했고, 그날도 ‘도미노게임’이랑 ‘렛잇고’ 무대를 같이 하다 보니 리허설만 여섯 번을 섰다. 컨디션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날 음정이 살짝 떨어지긴 했는데 지난 15일 KBS2 ‘사랑의 리퀘스트’에서 만회했다.

Q. 5년차 솔로 가수인 디아는 새롭게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어떤가?
디아 : 너무 재미있다. 사실 솔로로서는 한계들이 많았다. 모든 작업을 혼자하니까 외로웠다. 멤버들이랑 같이 있으니 부족한 것도 서로 채워주고, 서로의 장점을 살려 훨씬 좋다.

Q. 다들 가창력이 좋다. 춤도 추면서 노래까지 해야 하는데 힘들진 않나?
보혜 : 사실 ‘도미노게임’ 퍼포먼스에는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라이브까지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못할 줄 알고, 안무 선생님한테 빌기도 했다. (웃음)
해나 : 운동화 신고 연습하면서 괜찮아 지려니까 힐을 신었다. 와.. 하이힐은 정말…
디아 : 진짜 라이브 무대에서는 마이크까지 들고 춤 춰야 한다. 마이크 무게도 의외로 상당하다. 그래서 무대에서 내려오면 너무 힘을 줘서 그런지 목이 말라서 숨이 막힐 정도다. ‘도미노게임’ 춤만 3개월 정도 연습했다. 저질 체력을 극복했다. (웃음)
보혜 :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때도 17시간을 춤만 췄다. 옷 갈아입고 추고, 추고 계속 춰야 하니까 그때 정말 힘들었다.
소유미 : 뮤직비디오를 보면 하얀 옷 중간 중간 까맣게 변해 있다. 땀 때문이다.



Q. 디아가 가요계 선배나 마찬가지여서 도움이 많이 되지 않았나?
보혜 : 디아는 몸으로 실천하는 스타일이다. 추진력도 강하고, 성격이 급하고.
해나 : 우리가 성격이 다 급한데 그중에 갑이다. (웃음)
보혜 : 그래도 5년차에 음원 수익이 나오니까 설득이 된다. 복덩이다. (웃음)

Q. 디아는 ‘도미노게임’으로 작곡에 처음 참여했다. 어땠나?
디아 : 어렵다. 내가 멜로디를 만들고 나면 다 있는 노래더라. (웃음) 혼자 단독으로 작곡하면 위험할 것 같더라. 함께 작곡한 타이비언 오빠들이 경험이 많아서 내가 멜로디를 쓰다가 딴 데로 새면 잡아주시고. 곡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셨다.

Q. 첫 작곡이어서 자신이 그동안 부르고 싶었던 음악을 표현했을 것 같은데.
보혜 : 맞다. 처음부터 ‘도미노게임’ 같은 곡을 만들자고 했다.
해나 : 처음 작곡가님들에게 연락을 드릴 때 레퍼런스가 뭘까 생각했다. 지난해 모던 힙합이 차트 상위권에 많이 차지했는데 이것 말고 좀 더 차별화된 곡이 없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브라스 사운드가 그때는 많이 없어서 해보자고 결정했는데 결심한 순간, 브라스를 담은 곡들이 많이 나오더라. 사람 생각은 다 똑같다. (웃음)
보혜 : 사실 우리가 추구하는 장르는 불문이다. 이번엔 브라스를 했으니까 다음에도 또 멋있게 다른 것을 할 수도 있는 것이고. 또 그것을 뛰어넘을만한 좋은 노래가 있으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다른 장르를 선택하겠다.

Q. 원래 소속사는 빅마마와 같은 강한 보컬그룹 스타일을 원했다고 들었다.
디아 : 맞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장점을 다 살리기 위해 사장님에게 계속 어필했다. 진짜 프레젠테이션을 하듯이 기획안을 준비해서 발표하기도 했다. 만약 플랜A를 마음에 안 들어 하시면 바로 플랜B를 제시하고, 또 아니면 플랜C를 준비했다.
해나 : 진짜 그것도 아니면 다시 네 명이서 모여 머리를 쥐어짜내며 아이디어를 모았다. 그렇게 해서 탄생된 게 ‘도미노게임’이다. 정말 우리의 모든 것이 담겼다.

Q. 앞으로 어떤 수식어를 가진 가수가 되고 싶나?
일동 : 가창돌!
소유미 : 자업자득돌!!
보혜, 디아, 해나 : 아니지, 자급자족돌이지! (일동 : 하하하)
디아 : 우린 정말 자급자족이다. 의상도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작곡도 한다.
해나 : 의상도 처음에는 원단을 우리가 먼저 찾으러 다녔다. 디아가 그림을 잘 그려서 마네킹 용으로 그림을 그려놓고 원단을 떼러 갔는데 전문가가 아니니까 잘 모르겠더라. (웃음) 힘들기도 했는데 의상부터 재킷 디자인 하나하나 손을 대지 않은 게 없다. 사장님께서 너희들은 정말 자급자족이라고 인정하셨다.



Q. 자신들의 매력 포인트를 말해보자.
보혜 : 잘 웃는다. 웃음이 헤픈 편이다. 솔직하고, 말도 직설적으로 한다. 사납다는 뜻은 아니다. 조금만 웃겨도 웃는다. 개그를 수용하는 스펙트럼이 넓다. (웃음)
해나 : 프로필에 매력포인트를 다리라고 적었다. 허리가 없이 몸이 ‘머리, 가슴, 다리’로 이뤄졌다. 곤충이다. (웃음) 그래서 디아가 실제 키는 나보자 작은데 앉은 키는 훨씬 커서 보는 사람이 신기해한다.
디아 : 내 매력포인트는 엉덩이와 속눈썹? (해나 : 진짜 디아의 엉덩이는 자동 힙업이다.) 사실 엉덩이에 살이 별로 없었다. 데뷔 초기에 엉덩이 뽕 착용했을 정도다. 지금은 엉덩이에 살이 붙어서 뽕이 필요 없다.
보혜 : 디아의 진짜 매력은 천진난만함이다. 동요 부르는 것 좋아하고.
해나 : 처음에는 가식적으로 웃는 것 같더니 가족 같이 지내다보니까 애가 웃는 게 초등학생처럼 보이더라.
디아 : 사장님이 항상 나에게 ‘너는 발라드가수다’, ‘분위기 가수다’라고 하셔서 천진난만한 웃음을 자제하고 있다. 일명 ‘웃지말령(令)’. (웃음)

Q. 소유미는 지금 조용한 앉아 있다. 소유미의 매력포인트는 무엇인가?
해나 : 골반이 난리난다!
디아 : 춤출 때 보면 골반부터 먼저 나간다. 골반이 다르니까 춤을 더 잘추는 것처럼 보인다.
해나 : 또 렌즈를 끼지 않아도 눈이 새까맣고 초롱초롱하다.
소유미 : (…) 난 허당끼나 백치미가 매력이라고들 한다. 아까도 자급자족을 자업자득이라고 말한 것처럼 말실수를 자주 한다. (웃음)

Q. 다들 정말 유쾌하고, 왁자지껄하다.
해나 : 데뷔를 준비할 때 다 예민했다. 그런데 집에 가기 전에 항상 다 같이 한바탕 웃고 집에 갔다. 언제나 웃을 일이 생긴다. 다들 죽이 정말 잘 맞는다. 얼마 전에 예능프로그램 촬영을 했는데 제작진이 우리에게 너무 시끄럽다고 조금 더 진지해지라고 말할 정도다. (웃음)

Q. 다들 20대 중반이다. 요즘 데뷔하는 아이돌과 비교하면 이른 나이는 아니다. 어떻게 가수가 됐나?
디아 : 노래가 좋았다. 여기 회사 오기 전에 음악 작업을 엄마랑 했다. 엄마도 가수가 꿈이었고, 초등학교 때부터 내가 가수하겠다고 한 것을 지원해 주셨다. 지금은 비록 회사에 소속됐지만, 여전히 엄마랑 같이 활동하는 기분이다. 고등학생 때는 여름에 가요제를 나가 1,000만 원 넘게 상금을 타기도 했다. 데뷔 때 그 돈 다 까먹고, 있는 돈 다 까먹고. (웃음) 아직까지도 내가 가수가 되려는 이유이자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가 엄마다.
보혜 : 디아 어머님의 키스앤크라이의 공식 엄마라고 할 정도로 우리를 잘 챙겨주신다. 키스앤크라이의 공식 아빠는 소유미의 아버지신 트로트 가수 소명이시다. 얼마 전에도 뮤직비디오 촬영하는 데 깜짝 출연하고 왔다.

Q. 소유미는 가수가 되는 데에 아버지의 영향도 있었을 것 같다.
소유미 : 오빠도 작곡가여서 가족들이 다 음악을 하니까 어릴 때부터 노래를 듣고 자랐다. 그리고 디아와는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14년 친구다. 그런데 우리 가족이랑 디아 가족이 함께 찜질방에 간 적이 있었다. 거기에 노래방 기계가 있었는데 디아가 노래를 부를 때는 사람들이 모두 박수를 치고 난리가 났다. 그런데 내가 노래할 때는 다들 나가더라. 그러더니 엄마가 나보고 “유미야 넌 노래하지마”라고 말했던 게 아직도 상처로 남아 있다. 초등학교 3~4학년이었는데 그때부터 노래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디아보다 잘 할거야’라는 마음으로… 원래 아빠도 ‘나는 가수는 틀렸다’고 말할 정도로 음치였다. 그러다 어느 날 오빠와 가요제를 나가게 됐는데 그때 처음으로 내 노래 실력을 보여드리고, 대상까지 받았다. 부산에서 유명한 ‘현인가요제’에서도 대상을 탔다. 아버지가 가수와 노래에 대해서는 기준이 엄하신데 정말 많은 도움과 조언을 주신다.

Q. 다른 멤버들도 가수가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보혜 : 어렸을 때 클래식을 배웠다. 피아노도 치고, 바이올린도 배우고,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까지 하며 자랐다. 합창단도 하고, 오케스트라에도 들어갔다. 그런데 집에 오면 연습 안 하고, 몰래 가요테이프를 듣고, 노래 외워서 놀고, 친구들과 몰래 춤을 췄다, 그러다 가세가 기울면서 클래식을 한 번에 접게 됐다. 공부만 하려니 답답하고 더 괜히 음악을 많이 듣게 됐다. 본격적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춤추고 노래하고, 가수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해나 : 어렸을 때를 기억하면 나는 엄청 활발했다. 골목대장이었다. 아파트가 복도식이었는데 우리 층 복도를 다 휩쓸고 다녔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통지서에 장래희망을 적는 칸에는 항상 가수를 썼다. 무조건 가수. 아빠도 어렸을 때부터 회식자리에 나를 업고 가서 노래시키고, 뮤지컬도 많이 했었다. 정말 할 줄 아는 게 노래밖에 없었다. 고등학교도 실용음악과로 진학했다. 자연스럽게 밴드 공연도 하고, 클럽 공연도 가고, 저기 두바이에 가서 클럽 공연도 해보기도 했다. 그러다가 서울예대를 재수로 들어갔다. 거기서 11학번 디아를 만나고, 우리 학교 1기 선배님이 우리 사장님이셨다. 학교 공연을 보러 오셨다가 만나게 되면서 키스앤크라이까지 이어지게 됐다.

Q. 2014년 각오는 무엇인가?
해나 : 꾸준히 앨범을 내는 것!
디아 : 단기 목표는 빠른 시일 내에 다음 앨범을 발표하는 것이다. 요즘은 나왔다 들어가는 기간이 짧고 빠르니까 1년 안에는 쉴 틈 없이 계속 활동하는 것이 목표다. 신인상은 덤으로. (웃음)
소유미 : 길게 보면 대중이 믿고 듣는 음악을 하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보혜 : ‘키스앤크라이 앨범이 나왔대! 들어야지!’ 이런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

Q. 그럼 마지막으로, 꿈이 뭔가?
소유미 : 키스앤크라이가 잘 되서 솔로앨범을 내는 것. 연기에도 관심이 많은데 영화배우가 돼서 큰 영화제에서 상도 받아보고 싶다.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
보혜 : 키스앤크라이가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 알려져서 월드스타가 되는 것이 큰 꿈이다. 아시아 출신의 별!
해나 : 우리 네 명이 신화 선배님처럼 각자 활동하더라도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다. 언제나 같이 모여서 공연도 할 수 있고, 키스앤크라이로서 죽을 때까지 음악적인 교류, 가정적인 교류를 하고 싶다. 남편들도 다 서로 알고 지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디아 :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OST ‘날 위한 이별’을 불렀을 때 멜론은 제외한 모든 사이트에서 1위를 했었다. 앞으론 키스앤크라이의 노래로 차트를 올킬하고 싶다. 줄세우기 가수!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구혜정 photoni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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