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의 컴백 무대가 7일 베일을 벗는다. 지난 3일 첫 번째 정규 앨범 ‘퍼스트 센서빌리티(First Sensibility)’를 공개한 B.A.P는 7일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8일 MBC ‘쇼!음악중심’, 9일 SBS ‘인기가요’까지 지상파 3사 음악방송에 일제히 컴백 신고식을 치른다. 데뷔 3년차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면서 비로소 자신들만의 음악적 결실을 맺은 B.A.P는 컴백 무대를 통해서 본격적인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그 어느 때보다 야심찬 준비를 마친 이들 컴백 무대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 감성남으로의 변신

B.A.P ’1004′ MV

B.A.P는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 ‘1004(Angel)’를 통해 감성남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1004’는 하우스 비트를 기반으로 포크와 록의 요소들을 절묘하게 접목시킨 어쿠스틱 댄스곡이다. 그동안 ‘워리어(Warrior)’, ‘배드맨(Badman)’ 등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와 함께 강렬한 힙합 전사의 면모를 선보였던 B.A.P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배드맨’ 당시 뮤직비디오를 통해 얼굴에 검은 칠을 하고, 폭동을 연출하는 듯한 긴박한 장면을 선보였던 B.A.P는 ‘1004’에서 이별한 연인을 생각하며 눈물을 짓는 슬픈 남자로 변했다. 블랙 세미 수트를 입은 재킷 사진도 공개돼 이들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 상태. 패기 어린 힙합 전사에서 감성을 가득 담은 성숙한 남자로 변신한 이들이 무대에서도 성숙미를 뽐낼지 기대된다.

# 변함없는 카리스마 퍼포먼스

B.A.P ’1004′ MV

아련하고 성숙한 남자로 변신했지만, B.A.P 특유의 카리스마를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스텀프 댄스, 발차기 동작 등 야성미를 자랑하는 상남자 퍼포먼스가 곳곳에 배치해 있다. 특히 B.A.P의 댄싱머신을 담당하고 있는 종업과 젤로가 함께 펼치는 댄스 퍼포먼스가 백미다. 뮤직비디오에서 살짝 드러난 이들의 퍼포먼스가 음악방송 카메라에 어떤 식으로 드러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컴백 무대인만큼 3사 방송국에서 어떤 무대 세트와 어떤 카메라워크로 이들의 카리스마를 담아낼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다.

# 3사 각기 다른 수록곡


B.A.P는 이번 컴백을 맞아 각 음악방송에서 서로 다른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다. R&B, 브레이크 비트, 펑키 힙합, 일렉트로닉 하우스, 헤비메탈, 슬로우잼 등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13트랙으로 꽉꽉 채운 B.A.P이기에 수록곡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태. B.A.P는 3사 방송사에서 각기 다른 수록곡을 선보이며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특히 3월 8~9일 서울시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B.A.P는 콘서트에서 수록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으로 이번 컴백 스페셜 무대는 콘서트를 위한 맛보기 무대가 될 전망이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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