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정상 자리를 지켰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기황후’ 14회는 전국기준 1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된 13회가 기록했던 자체최고시청률 20.2% 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 그러나 여전히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신작 드라마 사이에서 흔들림 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는 2회 만에 시청률이 하락, 아쉬움을 남겼다. 10일 방송된 ‘총리와 나’ 2회는 5.4%를 기록했다. 이는 9일 방송된 1회 시청률 5.9%에 비해 0.5%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총리와 나’는 스캔들에 휘말려 총리직을 사퇴하려는 권율(이범수)을 위해 “사랑하는 사이”라고 폭로하는 다정(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총리와 나’, ‘기황후’의 시청률 하락 속에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는 나홀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따뜻한 말 한마디’ 4회는 8.3%를 기록, 3회 6.8%에 비해 1.5% 포인트 상승하면서 시청률 반등의 희망을 보였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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