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송윤아 류승룡 주연의 2009년작인 영화 ‘시크릿’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겸 배급사 뉴라인이 ‘시크릿’의 리메이크 판권을 획득했다.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시크릿’은 살인사건 현장에서 아내의 흔적을 발견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 이번 리메이크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2’ ‘프레디 VS 제이슨’의 가이 스토델이 원작의 제작과 배급을 맡았던 CJ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감독과 배우는 미정이다.
10. 더티섹시 류승룡도 함께 수출을!

김지운 감독의 두 번째 할리우드 연출작이 결정됐다. 김지운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직접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두 번째 연출작은 ‘카워드’로, ‘배트맨: 웃는 남자’ ‘캡틴 아메리카의 죽음’ 등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에드 브루베이커의 그래픽 노블 ‘크리미널’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브루베이커가 직접 각색을 맡는 ‘카워드’는 전문 소매치기 주인공에게 부패한 두 명의 경찰이 다이아몬드 절도를 의뢰받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김지운 감독은 ‘카워드’에 대해 “조금 더 내 개성이나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0. 이미 수출된 남자(?) 응원합니다!

마이클 베이가 ‘트랜스포머 4’의 차기작으로 스릴러 영화 ‘사보타지’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사보타지’는 2차 대전 중 영국과 노르웨이의 특수부대원들이 나치의 원자폭탄 개발을 막기 위해 중수 생산공장을 파괴하려고 한 실화를 다룬 영화. 1965년에 커크 더글라스 주연의 ‘텔레마크 요새의 영웅들’로 영화화 됐었다. 참고로 공포, 스릴러 영화의 팬으로 알려진 마이클 베이는 2003년 설립한 영화제작사 플래티넘 듄스의 창립작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힛쳐’ ‘아미타빌 호러’ ‘13일의 금요일’ ‘언데드’ ‘나이트메어’ 등을 제작한 바 있다.
10.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와 공포영화 제작자 마이클 베이는 가끔 다른 사람 같아요.

‘JFK’ ‘닉슨’ ‘W’로 미국 대통령들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온 감독 올리버 스톤과 전설적인 뮤지션 레이 찰스의 일대기를 그린 ‘레이’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이미 폭스가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위해 뭉친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올리버 스톤과 제이미 폭스가 흑인 민권운동을 이끌었던 마틴 루터 킹 목사를 주인공으로 한 전기 영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화는 1963년 워싱턴 DC 행진에서 외쳤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을 중요한 에피소드로 다룰 예정이다. 두 사람은 ‘애니 기븐 선데이’(1999년)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0. 올리버 스톤 감독님 한국에 오세요! 주인공 삼을만한 대통령이 수두룩~

브라질 축구영웅 펠레의 전기 영화가 만들어진다. 영화는 상파울로의 빈민가에서 자라난 소년 펠레가 브라질에 세 번이나 월드컵 우승컵을 안기는 과정을 극화한다. 신예 케빈 드 폴라가 청소년 시기의 펠레를, 레오나르도 리마 카발로가 어린 펠레를 연기할 예정이다. 메가폰은 ‘두 명의 에스코바르’를 연출한 콤비 감독 마이클 & 제프 짐발리스트가 잡는다. 촬영은 브라질에서 이루어지며,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10. 제목은 ‘펠레의 저주?’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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