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기다리는 새로운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헝거게임’의 두 번째 신화 ‘헝거게임:캣칭 파이어’가 11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이와 함께 더욱 거대해지고, 강력해진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은 역대 미국 개봉주 6위, 역대 3월과 봄 시즌 개봉주 1위, 전 세계 39개국 박스오피스 1위 등을 거머쥔 바 있다. 이 작품은 전 세계에서 3,650만 부의 판매 부수를 기록,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했다.
‘헝거게임:캣칭 파이어’는 헝거게임 승리로 혁명의 상징이 된 캣니스를 없애기 위한 독재국가 판엠의 음모로 역대 우승자들을 모은 헝거게임이 개최되면서 캣니스가 다시 한 번 절대권력에 맞서 모두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편의 전 세계적인 흥행에 힘입어 두 번째 이야기인 ‘헝거게임:캣칭 파이어’에서는 1편 제작비의 두 배가 넘는 제작비를 투입,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자랑한다. 박스오피스모조 기준, 1편 제작비는 7,800만 달러다. 이처럼 더욱 거대해진 무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와 볼거리로 관객들에게 다가 설 예정이다.
감독도 바뀌었다. ‘나는 전설이다’, ‘콘스탄틴’ 등을 연출한 프라시스 로렌스 감독이 새로 메가폰을 잡았고, ‘캐리비안의 해적’ 등의 흥행 시리즈를 만든 스태프들이 합류했다. 또 여주인공 캣니스 역의 제니퍼 로렌스는 아카데미 여왕으로 한층 성숙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전편의 주역들인 조쉬 허처슨을 비롯해 리암 헴스워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샘 클라플린 등이 앙상블을 더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최초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제75회 헝거게임 개최를 알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사람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된 캣니스를 없애기 위해 역대 헝거게임 우승자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은 독재국가 판엠과 그들의 음모에 맞서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혁명의 중심으로 나서게 되는 캣니스의 대비되는 모습은 새로운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헝거게임’ 1편은 4억 달러를 벌어들인 북미와 달리 국내에서는 약 60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머물렀다.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헝거게임:캣칭 파이어’가 국내 박스오피스 성적까지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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