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최강자는 누구일까? 평생 풀리지 않을 수수께끼를 위해 ‘유튜브 괴짜 위크(YouTube Geek Week)’가 나섰다. 괴짜 문화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축제인 ‘유튜브 괴짜 위크’가 가장 강한 슈퍼히어로를 뽑는 자리를 마련한 것. 8월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슈퍼히어로는 DC 코믹스의 배트맨이다. 배트맨은 총 3억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이어 토르가 조회수 2억 1천만으로 2위에 자리했고, 슈퍼맨(1억7,000만), 아이언맨(1억4,000만), 어벤져스(1억), 울버린(5,400만), 스파이더맨(3,400만), 캡틴 아메리카(2,800만)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인기가 좋은 아이언맨이 4위에 머무른 건 아쉽지만, 웃자고 실시한 축제이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10. ‘어벤져스’를 보니, 헐크 당할 자 없던데..

‘맨 오브 스틸’ 후속편에 배트맨이 등장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슈퍼맨 헨리 카빌에 대적할 배트맨 역할을 누가 맡을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배트맨을 30대 후반에서 40대 중반 배우로 캐스팅 할 예정이라는 후문. 이와 관련해 캐스팅 후보들이 루머로 떠돌고 있는데 그 면면을 살펴보자. 일단 가장 강력한 후보로 꼽히는 건, 할리우드판 ‘올드보이’에서 오대수 역을 맡은 조쉬 브롤린. ‘드라이브’ ‘킹 메이커’ ‘갱스터 스쿼드’ 등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라이언 고슬링과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에 등장한 매트 구드도 사람들 입에 오르 내리고 있다. 이 밖에 최근 ‘퍼시픽 림’에서 허크 역을 맡은 맥스 마티니와 ‘호빗’에서 드워프족을 이끄는 용사 소린으로 출연하고 있는 리차드 아미티지, 그리고 잭 스나이더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조 맨가니엘로가 배트맨 역할을 두고 각축 중이다. 이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0. 그다지 와 닿는 배우가… 그냥, 루머인 걸로!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3D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을 선보였던 이안 감독이 차기작을 3D 복싱 영화로 결정했다. 미국 데드라인닷컴에 따르면 이안 감독이 유니버셜 픽쳐스와 손잡고 3D 복싱 영화를 기획 중이다. 복싱의 전성기였던 60년대와 70년대를 재조명하는 이 영화에는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가 세 번째 맞붙은 세기의 대결인 ‘마닐라의 전율’도 그려질 전망이다. 각본은 ‘프로스트VS닉슨’ ‘더 퀸’ 등을 집필한 피터 모건이 맡는다.
10. 이안, 정말이지 전천후 감독이도다!

‘십계’에 버금가는 걸작이 나올 수 있을까.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 ‘프로메테우스’의 리들리 스콧 감독이 차기작으로 출애굽기를 소재로 한 영화를 확정했다. 할리우드 리포트에 따르면 리들리 스콧 감독이 20세기 폭스가 준비 중인 ‘엑소더스’를 연출한다. 눈길을 끄는 건 캐스팅.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각색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노아’ 출연을 거절한 크리스찬 베일이 모세 역을 맡기로 해 20세기 폭스를 기쁘게 하고 있다. 이집트 파라오 람세스 역할은 ‘위대한 개츠비’ ‘제로 다크 서티’의 조엘 에저튼이 맡는다. 개봉은 2014년 12월 예정이다.
10. 고담시를 구하던 배트맨, 이번엔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시는 군요.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