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웍스(108320) - 최악의 국면 통과, 우호적인 환율 환경으로 4분기부터 개선...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28,000원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000원 (현재주가 20,700원) 유지
실리콘웍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000원을 유지한다. 고객사의 실적 악화로 관련 부품 업체들의 단가 인하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3분기 예상보다 큰 폭의 단가 인하로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하지만 4분기부터 1) 신제품 출하, 2) 평균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올해 EPS는 6% 하향 조정하지만 12~13년은 평균 환율 상승으로 각각 12%, 13% 상향 조정했다. 현 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으로 P/E 9.0배, P/B 1.3배 수준이다.
● 3분기 실적 Preview: 매출액 807억원(YoY +16%), 영업이익 52억원(YoY -52%)
3분기 매출액은 807억원(QoQ +4%, YoY +16%), 영업이익은 52억원(QoQ +20%, YoY -52%)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액은 기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 75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수익성이 예상보다 저조한 이유는 주요 제품에 대한 단가 인하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6.4%로 전기 5.6% 대비 소폭 개선되었지만 지난 분기의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수익성 개선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
LCD 패널 업체들의 3분기 평균 가동률이 70% 수준으로 전기대비 10% 이상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출하량은 전기대비 7%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맥북, 아이패드 등의 차별화 제품에 대한 점유율이 높기 때문이다. 3분기 아이패드용 부품 출하량은 800만대를 상회한 것으로 추산된다.
● 4분기 아이패드3 부품 공급, 우호적인 환율 환경으로 실적 개선 전망
4분기 아이패드용 부품 출하량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 1분기 중에 출시 예정인 아이패드3 부품들이 4분기부터 출하될 것으로 예상한다. 모델 변경으로 아이패드2용 매출은 전기대비 15% 감소하겠지만 아이패드3를 포함한 전체 아이패드용 부품 매출은 전기대비 13%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아이패드3의 해상도가 기존 제품에 비해 4배 개선되기 때문에 부품의 ASP가 30% 이상 증가하기 때문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4분기 평균 환율은 전기대비 38원(4%) 상승할 전망이다. 동사의 매출 대부분은 달러로 결제되는 반면 매입은 80%만 달러 결제로 이루어진다. 4분기 매출의 20%인 1,500만 달러가 노출되어 평균 원/달러 환율이 4% 상승할 경우 이익이 6억원 증가하고 이익률은 0.7%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4분기 매출액은 881억원(QoQ +9%, YoY +37%), 영업이익은 99억원(QoQ +90%, YoY +60%)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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