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033630) - 3Q11 Preview: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수익성 호전 예상...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6,200원(유지) ●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2004년 이후 최초로 흑자 전환 3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기업사업(B2B) 매출이 크게 증가해 전분기 대비 4.8%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SK텔레콤의 유선망을 구축하고 받는 용역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30억원의 흑자 전환(2분기에 12억원의 적자)이 예상된다. 2004년 이후 분기별로 최초의 흑자 기록이다. 2008년에 불거진 가입자정보 유출사건 관련 소송의 법원 1심판결이 나와 3분기에는 충당금 40억원을 반영했으나 가입자 유치경쟁이 완화된 데다 기업사업(B2B)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 4분기, 12년 수익성도 호전 4분기 수익성은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 확대로 호전될 것이다. 기업사업(B2B)과 IPTV 매출 호조와 3분기에 있었던 일회적 비용지출이 없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0.9% 증가할 전망이다. 12년 이후 수익성은 SK텔레콤과의 시너지,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호전추세가 이어질 것이다. 12년 매출액은 SK텔레콤 단말기 판매 수입, IPTV 및 기업사업 매출호조로 전년 대비 7.6% 늘고 순이익은 11년 60억원에서 12년에 710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이 직접 유선가입자 유치에 나서면서 동사의 마케팅비용이 줄고 지급이자가 줄 것이다. ● 기업사업(B2B)과 망운영 전문회사로 남을 것 미디어, 개인고객(B2C), 기업사업(B2B) 등 영위사업의 구조가 변하고 업체간 M&A가 불가피할 것이다. 1) VOD와 IPTV 등 미디어사업은 SK텔레콤으로의 이전 등 구조변화 가능성이 높다. 2) 개인고객사업(초고속인터넷, 전화 등 B2C)은 결합판매, 재판매로 유선 가입자가 SK텔레콤 고객화가 되어 결국 동사는 망 이용대가를 받는 망운용업체로 남을 전망이다. 3) 기업사업(B2B)은 SK텔레콤과 유무선 시너지를 확대하고 동사의 주력사업이 될 것이다. 12년에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이 예상되며 이는 결국 중장기적으로 SK텔레콤과 합병으로 이어질 것이다. ● 매수의견 및 목표주가 6,200원 유지 주가는 미디어 사업 구조조정이 지연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이 호전되고 사업양도 및 M&A 여지가 높아 긍정적인 모멘텀을 맞을 것이다. SK브로드밴드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2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K-IFRS 연결이익에 현금흐름할인(DCF)방식을 적용해 산출했다(할인율 7.0%, 영속성장률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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