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 - 좋아질 가능성과 나빠질 가능성. 어느 쪽 더 클까?...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00,000원 (118,000원에서 하향) ■ 투자의견 ‘매수’ 유지, 12개월 목표주가는 100,000원(현재 주가 61,900원)으로 15.3% 하향 조정 LG전자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12개월 목표주가는 기존 118,000원에서 100,000원으로 15.3% 하향 조정한다. 목표주가는 2012년 IFRS 연결 실적 기준 BPS 76,980원에 PBR 1.3배를 적용하였다. 기존 PBR 1.6배에서 배수를 낮춘 이유는 전세계 경기 부진 및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 지연을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동사의 주가는 애플의 아이폰 국내 출시(2009년 11월) 이후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상태에서도 PBR 최저점이 1.3배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PBR 0.86배는 지나치게 저평가되었다고 판단된다. ■ 3Q11 Preview: 영업이익 318억원 동사의 3분기 실적은 IFRS 연결 매출액 13조 4,967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으로 추정된다. 당사 기존 추정치보다 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70.1% 하향한 수치이다. 영업이익을 기존 1,064억원에서 318억원으로 변경한 이유는 MC(Mobile Communication, 핸드셋) 사업부 때문이다. 2분기까지 양호한 판매수량을 기록했던 옵티머스 원(Optimus One)의 후속 제품 출시가 지연되면서 스마트폰 판매 수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2분기 -1.7%까지 개선되었던 MC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3분기 -3.0%로 소폭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LTE 시장 확산은 고가 스마트폰 시장 진출 기회로 작용할 전망 LG전자의 실적 부진 중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폰 때문이다. 하드웨어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시장으로 급격히 변화되면서 동사는 더욱 어려워진 상태이다. 단기간 내에 대폭 개선될 가능성도 크지 않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경쟁 상황에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의 전략적 제휴까지 추가되면서 LG전자의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신시장의 LTE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 동사는 LTE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였다. 현재 1,400건 수준의 최다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TE 기술을 기반으로 옵티머스 LTE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LG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부진했던 고가제품 시장에 자연스럽게 진입하게 될 전망이다. TV 사업은 FPR(Film Patterned Retarder) 방식의 3D TV가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시장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내년 상반기 런던 올림픽으로 인한 TV 수요 증가시 상대적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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