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엔지니어링] 2Q11 Preview: 하반기가 더 좋다!...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유지) ● 2Q11 실적 Preview: 무난한 실적과 자산 매각 차익, 하반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 건설사들의 2분기 실적은 대체로 무난할 전망이다. 2분기는 계절적으로 전분기 대비 국내 매출 증가가 뚜렷한 시기이며, 예외적 상황(원가율 조정, Change Order, 정산 차익 발생 등)이 발생하지 않는 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원가율을 보여왔다. 일회성 손익을 제외하면 올해에도 건설사들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전망된다. 일회성 이익으로는 서울고속도로 지분 매각차익이 대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며, GS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에 각각 2,186억원, 972억원, 810억원, 648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해당 기업들은 주택 사업 관련 대손충당금을 2분기에 적극 반영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곧 하반기 이익 전망치의 신뢰도를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하반기에는 수주, 매출, 이익 모두 상반기보다 좋다. 2분기 충당금을 확인해볼 필요는 있겠으나 하반기에는 수주, 매출, 이익이 모두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해외 수주는 249억 달러를 기록하였는데 하반기 해외 수주는 이를 초과할 전망이다. 주요 건설사들은 사우디 대형 화공플랜트뿐 아니라 이머징 마켓의 발전플랜트, 인프라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안건에서 수주를 추진 중에 있다. 국내 주택 분양실적 역시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주택 부문에 대해서는 단기간 내 빠른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급격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기 보다는 분양 추진에 따른 매출 회복과 PF 리스크 완화에 의의가 있다. 지난 몇 년 간 건설사들의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하반기 매출액이 상반기보다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반대로 감소하는 실적을 보여왔다. 하반기 주택 관련 손실이 지속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하반기 이익이 매출증가와 동행하면서 실적이 정상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건설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Top picks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유지, 차선호주로 삼성물산을 추천하며 GS건설과 대우건설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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