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6월 중국 굴삭기 판매 yoy 15.2% 감소...한화증권 ● 6월 중국 굴삭기 내수판매 yoy 15.2% 감소 6월 중국 굴삭기 판매대수는 내수판매 기준 9,801대를 기록하여 전년동월 11,555대 대비 15.2% 감소. 중국 내수 굴삭기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은 2009년 5월 이후 지난달에 이어 두번째. 수출을 포함한 전체 판매대수는 10,277대로 yoy 12.5% 감소. 이러한 판매감소는 중국정부의 지속적인 긴축정책과 2~3월의 가수요에 따른 후유증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 ● 두산 yoy 54.9%, 현대 yoy 34.3% 판매량 감소 6월 중국 굴삭기시장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부진과 로컬업체들의 약진으로 요약할 수 있음. 두산, 현대, Komatsu, Hitachi 등 4대 브랜드의 M/S는 지난해 평균 49.8%에서 올해 6월에는 35.0%로 하락하였으며, Sany를 포함한 기타 브랜드들의 M/S는 50.2%에서 65.0로 크게 증가했음. 브랜드별 6월 중국 굴삭기 판매대수는 두산인프라코어가 821대로 yoy 54.9% 급감하였고, 현대중공업은 857대를 기록해 yoy 34.3% 하락. 이에 따라 한국업체들의 중국시장 M/S는 두산 15.7%, 현대 11.3%에서 각각 8.4%와 8.7%로 하락. ● 두산의 판매량 감소는 22톤 신모델 판매부진의 영향 시장규모가 가장 큰 20~24.9톤급에서 두산의 M/S가 지난해 3월 15.6%에서 올해 3월에는 8.6%로 7.0%p나 급감. 판매대수도 지난해 3~5월 성수기에 3,785대에 이르렀지만 올해 같은 기간 동안에는 2,303대를 판매하는 데 그침. 두산은 지난해 말 22톤급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성능을 크게 개선하고 가격도 약 7% 정도 인상했으나 고유가와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연비와 가격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되면서 고배를 마셨음. 그러나 9월 경 이러한 약점을 보완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3분기 이후에는 분위기 반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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