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타이어(00024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TP 41,000원 - 중국에서 지적받은 결함 타이어로 인한 타격이 미미할 것 - 중국 당국이 특정 모델의 품질을 지적하면서 주가가 하룻새 8% 넘게 급락 - 지난번 금호타이어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타이어 리콜에 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했다고 판단하며, 이번 한국타이어 이슈 역시 영향이 제한적일 것 - 결함있는 타이어는 트럭과 버스 246대에 불과한 규모로 금호타이어 리콜 분량의 1%도 안됨 - 회사측의 대응도 신속했고, 안전 규제를 어긴 것도 아님 - 올 하반기와 내년 원자재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우호적인 가격 여건이 지속될 것 - 최근 주가 조정은 매력적인 진입 기회. * 맥쿼리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TP 52,000원 - 최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놓치지 말라고 조언 - 미국 시장에서의 월별 타이어 수요가 둔해지기 시작했고, 투입비용이 늘면서 2분기 영업이익마진이 1분기보다 낮아질 것 - 여기에 중국 공장에서 리콜 이슈가 터져나오면서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압박 - 글로벌 재고 수준이 33일 분량으로 가동률을 최대로 높이는데 부족함이 없음 - 경기회복 지연으로 타이어 수요가 둔해진다면 소비자들이 질보다 가격을 먼저 볼텐데 한국타이어의 판매가격은 1등급 그룹 제품에 비해 28% 저렴 - 한국 타이어 수요가 여전히 견조 -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2분기 영업이익 마진이 전분기비 3.3%포인트 낮아진 9.1%를 기록하겠지만, 천연고무가격이 정점을 찍고 하락 - 투입비용은 3분기부터 낮아질 것 - 중국 공장에서의 리콜 이슈는 지난 주말에야 알려졌지만, 문제는 이미 지난 1분기에 모두 해결된 상태 - 결함있는 타이어는 회수됐고 처분.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54,000원 - 한국타이어에 대해 중국에서의 제품 리콜 영향은 미미 - 지난 10일 중국 당국은 한국타이어가 생산하는 트럭 및 버스 타이어 246개에 대해 잠재적인 품질 문제로 안전성을 경고했고 한국타이어가 자발적인 리콜을 결정 - 리콜이 된 타이어는 246개로 지난해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타이어가 2900개이고 금호타이어의 최근 리콜 타이어가 30만개였다는 사실과 비교하면 무시해도 될 만한 수준 - 금호타이어의 중국 공장이 품질 문제로 한 달 반 가량 생산 중단한 반면 한국타이어는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는 게 아님 - 한국타이어가 바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점에서도 이번 리콜 영향은 제한적이고 단기간 문제에 불과 -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리콜 소식에 전날 8% 급락했는데 이는 좋은 매수 기회 - 주도적인 가격 정책과 성장 효율성을 통해 장기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 ▶ 셀트리온(00983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50,000원 - 한화케미칼과 머크사의 계약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 - 전날 한화케미칼은 미국 머크사와 관절염 치료제 'HD 203'에 대한 라이센스 공급계약을 발표 - 바이오시밀러 엔브렐의 개발이 어렵기 때문에 셀트리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 - 셀트리온은 CT-P13을 유럽에서 런치하고, ROW도 2012년에 시작하는데 이는 2015년 런치하는 HD 203에 앞서 있음 - 이번 파트너십이 제한적인 영향을 줄 것. ▶ 삼성전자(005930) - 노무라 - 1996년 이후 핀란드 노키아가 고수한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자리를 차지할 것 - 2분기 스마트폰 출하대수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7.2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6.36%의 노키아를 밀어낼 것으로 전망 - 노키아가 1996년 '커뮤니케이터'라는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 - 심상전자는 3분기 20.32%, 4분기 18.6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노키아가 3분기 애플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추락할 것으로 예측 - 노키아가 삼성과 애플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유지하다 내년 말에는 HTC에게도 따라잡힐 것 ▶ 이마트(13948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307,000원 - 2012년 어닝 모멘텀 개선과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 마진 증가 노력 등을 감안해 커버리지를 개시 - 한국의 가장 큰 할인점인 이마트의 밸류에이션이 싸다 - 할인점 사업 부문에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 마진 증가 노력 등은 향후 주가 상승을 이끌 것 - 특히 2012년 이익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 - 현재의 오프라인 할인점 사업 부문으로부터 세전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EBIT CAGR)이 8%가 될 것으로 추정 - 세전영업이익 마진이 향후 3년간 7.1%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 - 이클럽의 세전영업이익이 3% 성장하고, 킴스클럽 마트도 기여를 할 것이며, 이커머스는 내년 중반쯤엔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이마트가 이커머스, 트레이터, 이클럽 등 3개 부문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잠재적인 시장 사이즈를 감안할 때 이클럽을 주의 깊게 주시 - 이 밖에 소매 사업 확장을 위해 M&A나 조인트밴처 등도 옵션이 될 수 있음 ▶ 우리금융지주(053000) - CS : 투자의견 - 동사와 KB금융의 주가는 인수·합병(M&A) 우려에서 회복될 것 - 국회의 규정개정 반대로 산업은행과 KB금융의 우리금융 인수가 어려워질 가능성 확대 - 우리금융지주의 산업은행 매각도 내년 선거 때까지 진척을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 산업은행이 우리금융 인수의지를 보인 지난 5월5일 이후 우리금융은 거래소 은행업 지수대비 4.5%, KB금융은 11.5% 하회 - 우리금융지주 매각 지연과 KB금융 회장의 인수 가능성 부정은 각사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 한국전력(01576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40,000원 - 정부가 전기세 합리화를 급하게 발표하지 않고 다른 부처와 좀 더 상의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 - 정부가 애초에 개선의 필요성을 염두에 두고 좀 더 꼼꼼히 보겠다는 의도였지, 시점이나 개선 범위 등을 확정적으로 밝힌 바가 없다는 점에서 기본적인 입장이 변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 - 게다가 전기 사용량이 정점으로 치닫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전기세 개선 로드맵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 - 전기세 인상보다 더 중요한 연료비연동제가 7월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는 점을 확신 - 연료비연동제와 전기세 인상은 이익 안정성과 정당한 수익을 거두게 하면서 펀더멘털상 재평가를 받게 할 것 - 최근 조정은 매력적인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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