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FY10 4Q Preview 실적보다는 향후 성장 전략에 주목...NH투자증권 ● 생보: 수익증권 처분에 따라 FY10 4Q 당기순이익 138.2%(YoY) 증가 생보는 4월 IFRS 도입을 앞두고 사모증권을 처분하여 대규모 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은 6,60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6.1% 상회, 대한생명 및 동양생명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1,552억원, 38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5.4%, 4.3% 하회할 전망. 양사의 당기순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하게 된 배경에는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적립으로 인한 1회성 비용이 FY10 4Q에 일부 반영되었기 때문. 그러나 1)보험 비수기인 4Q에도 생보의 신계약 기준인 월초 보험료는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2)3월 결산에 따른 결산비용이 일부 4Q에 반영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생보의 펀더멘털은 견고한 것으로 판단. ● 손보: 자보손해율 안정화에 따라 FY10 4Q 당기순이익 37.5%(YoY) 증가 손보는 1)일본 지진관련 준비금 적립, 2)하이카 지분법 손실, 3)LIG건설 PF 충당금 적립 등 1회성 손실 요인에도 불구하고, 자보손해율의 안정화 및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투자영업이익이 당기순이익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 보험영업 적자의 주요인이던 손보업계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2010년 12월 90.5%에서 3월 72.4%까지 하락하며 시장의 예상을 하회함. 이는 1)지난해 인상한 자동차보험료 인상분 반영, 2)유가 급등으로 인한 운행량 감소가 주요인인 것으로 판단. 4월부터 자보 손해율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반기 자동차보험 개선안의 실질적인 효과가 반영되어 그 속도와 폭은 완만할 것으로 판단. ● 단기 모멘텀은 부재하나 보험주 저점매수 유효 4Q에 양호한 실적이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보험주는 코스피를 언더퍼폼. 이는 1)단기 모멘텀 상실로 인한 차익실현 물량 출현, 2)주도업종으로의 자금이동에 따른 것으로 판단. 그러나 금리 정상화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 이벤트는 올해 2~3차례 이어질 전망이며, 금융주 내 ROE 15% ~ 23%를 지속적으로 시현하는 종목은 보험주(손보주 및 동양생명)뿐이기에 투자매력도는 높다고 판단. FY10 2Q부터는 1)무배당 세제적격연금 출시, 2)소득공제한도 확대에 따른 연금 수요 증가가 장기 신계약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 따라서 최근 Valuation 부담이 낮아진 보험주에 대한 저점 매수 접근은 유효하다고 판단하며 생보 Top pick으로는 은퇴시장 확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삼성생명, 손보 Top picks로는 손보주 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삼성화재와 손보주 내 최고 ROE를 시현중인 메리츠화재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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