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039560) - 라우터 매출 개시는 새로운 이익 성장의 계기가 될 전망...NH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13,000원 ● 라우터 업체 인수는 사실상 대형 호재, 매수 의견 및 TP 13,000원 유지 다산네트웍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함. 추천 사유는 1. 라우터 개발 업체인 모바일컨버전스를 인수함에 따라 2011년 하반기 이후 신규로 라우터 부문에서 매출 발생이 예상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이 출현할 전망이고, 2, 최근 미국 수출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가세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데다가 입찰 지연으로 매출이 중단된 인도 지역 수출이 4분기부터 발생될 예정이어서 2011년 하반기 이후엔 두드러진 실적 호전이 예상되기 때문임. 하지만 아직까지 라우터 관련 이익을 실적 예상치에 반영하지 않아 6개월 목표주가는 13,000원으로 유지함. ● 모바일컨버전스 인수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시장 관심 커질 전망 동사는 전일 라우터 개발업체인 모바일컨버전스 지분 50%(42만주)를 95억원에 인수함. 모바일컨버전스는 미국에 라우터 개발업체인 세이블네트웍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플로 기반 라우터를 개발, 상용화한 업체임. 모바일컨버전스의 라우터는 QoS 조정이 원할하고 mVoIP 트래픽 제어가 용이하며 보안 기능이 우수하다는 강점을 가짐. 이에 따라 국가 행정기관 및 통신사에서 모바일컨버전스의 라우터에 대해 관심이 높은 상황임. 그 이유는 최근 디도스 바이러스의 행정망 침투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적이 있고 현재 통신사가 QoS 제어 및 mVoIP 트래픽 제어에 골치를 썩고 있기 때문임. 그런데 향후 다산네트웍스가 모바일컨버전스와 라우터 공동 개발 및 판매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어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됨. ● 라우터 2011년 하반기부터 본격 매출 발생 예상, 2012년 이익 기여도 높을 전망 다산네트웍스는 2011년 하반기부터 라우터부문에서 신규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 과거 모바일컨버전스의 약점인 영업력 부재와 다산네트웍스의 약점인 라우터 개발 능력 부족이 다산네트웍스의 모바일컨버전스 인수로 인해 극복되고 양사간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이미 모바일컨버전스가 우정망 사업에서 70억원을 수주함에 따라 2011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성과 도출이 예상됨. 물론 아직까지 다산네트웍스와 모바일컨버전스간 라우터 매출 인식 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전체 라우터 관련 이익 중 동사가 얼마나 인식하게 될지는 판단하기 어려움. 하지만 동사가 모바일컨버전스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보수적으로 판단해도 전체 라우터 관련 이익의 70% 이상이 동사의 세전이익으로 인식될 것으로 판단됨. 그런데 2011년 하반기에만 100억원 이상의 라우터 매출이 예상되고 이미 플로 기반 라우터에 대한 개발비 상각이 완료되어 영업이익률이 최소 30%에 달할 것으로 기대됨. 따라서 동사가 라우터 매출로 인해 늘어날 동사의 세전이익은 2011년에 최소 20억원 이상임. 2012년엔 행정망 이외 통신사 및 일반 기업 대상 라우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어서 라우터 매출액은 300억원, 이로 인해 증가할 수 있는 다산네트웍스의 세전이익은 대략 70억원 수준으로 판단됨. 결국 동사의 이번 모바일컨버전스 인수로 인해 예상되는 동사의 이익성장률은 2012년 기준 27%임. 하지만 향후 동사는 사실상 그 이상의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라우터 매출로 인해 부가적으로 스위치, G-PON 등 여타 엑세스 장비 매출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임.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동사의 라우터 사업 진출은 향후 동사 주가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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