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주식시장 전망] 성장 감속 국면에서도 주가는 레벨업된다...우리투자증권
● 2011년 KOSPI Range 1,720~2,420p
2011년 KOSPI 목표치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적용한다면 2,630p까지도 가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애널리스트의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과 남유럽 채권만기 등 부분적인 리스크 요인을 감안하여, 평균 시나리오 즉, PER 11배 수준인 2,420p를 1차적인 상승 목표치로 산정하였다. FY1, FY2, FY3 예상 EPS Growth는 각각 I/B/E/S 예상치에서 5% discount 한 53.0%, 2.4%, 11.6%를 사용하였으며, Cost of Equity는 9.9%(Risk Free Rate 3.8% + Risk Premium 6.1%)로 이전보다 하향 조정했다.
● 투자전략: 성장 감속 국면에서도 주식시장은 레벨업된다
2011년 세계경제는 1) 정책효과 소멸, 2) 역기저효과, 3) 유로긴축, 4) 미국 고용 및 소비의 더딘 회복 등으로 인해 성장감속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기업이익 역시 2011년부터는 역기저효과 및 경쟁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인해 저성장세 혹은 정체흐름이 이어질 가능성 높다. 당사는 이처럼 Moderation(지표의 하향안정화)으로 대변되는 매크로 및 기업이익 환경의 변화를 뉴노멀로 규정하며, 금융위기 3년차에 접어드는 2011년 이후 글로벌 시장 변동성 축소와 함께 세계 경제성장률 및 기업이익의 안정적인 성장세라는 구조적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
● 뉴노멀 국면에서 나타나는 세 가지 현상
당사는 뉴노멀 국면 진입시, 첫째, 리스크 완화 및 이익의 질적개선에 따른 주가 리밸류에이션의 시작, 둘째, 유동성 풍선효과가 마무리되고 머니무브(안전자산→위험자산)가 새롭게 시작될 것으로 판단하며, 마지막으로 압축/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분산/밸류주 중심으로 교체될 것으로 판단한다. 기업가치 재평가의 근거로는 1) 위기 직후 대비 글로벌 변동성 완화 및 2) 이머징과의 성장률 갭 축소로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되는 한편 3) 기업이익의 질적 개선이라는 프리미엄 요인이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 추천전략 : 새로운 멀티플 주식을 찾아서
추천전략으로는 1. 새로운 개념의 가치주, 2. 퀀트모델에 의한 종목 추출, 3. 중국 내수확대 수혜주라는 세 가지 방법을 통해 주요 업종 및 종목을 추출하였다. 특히, 기존 저평가 종목을 추출하는 방법에서 탈피하기 위하여 기업이익이 더블업된 업종 내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업종을 추출하고, 또한 전체 종목을 대상으로 내재가치와 성장성의 기준을 부여해 영업이익 더블업 업종에 대입함으로써, 반도체/장비 등 실적대비 저평가된 주식을 추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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