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반도체 - 노무라 - 내년 1분기면 반도체 선도업체들의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 -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목표가는 각각 120만원, 3만3천원을 제시 - 특수(specialty)D램과 낸드 메모리 비중이 높은 선도 업체들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 간에 차별화가 진행될 것 - 선도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단기 조정을 받을 때 매수하는 전략 권유 - PC용 D램의 가격은 3분기에 12% 하락하고 4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30% 하락할 보이지만, 서버용 D램과 모바일 D램은 3분기에 2%, 4분기에는 소폭 조정받는 데 그칠 것 - 역사적으로 D램 업체들의 주가는 D램 가격이 반등하기 3~4개월 전에 바닥을 형성한 뒤 횡보하다가 D램 가격 안정이 확인되면 반등하는 경향 - 현재 횡보 단계에 있는 것으로 예상. ▶ 하나금융지주(086790) * 메릴리치 : 투자의견 중립, TP 39,000원 - 3분기에 정상적인 영업이익 수준을 회복했지만, 합병에 대한 재정적인 부담을 덜 때까지 기존 투자의견과 목표가 유지 - 하나금융지주의 우리금융을 인수시도는 주요 경쟁사에 대항해 단점을 극복하려는 올바른 선택이지만, 우리은행이 하나금융지주에 부담스러운 타깃인 것은 사실 -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투자자를 찾느냐가 향후 하나금융지주의 주가와 평가가치를 결정할 것 - 합병을 통한 성장에 대한 그림이 확실해질 때까지 '중립'을 유지 -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은 순이자마진(NIM)이 떨어져 이자 수입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대손충당금이 대폭 감소해 전분기보다 순이익이 개선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중립, TP 43,000 -> 39,000원 - 이익 성장세가 부진 - 자산 질이 좋아졌지만 영업이익은 부진했다"며 "올해 하나금융지주의 순익은 1조원에 도달하겠으나 평균자산수익률(ROAA)과 자기자본이익률(ROAE)이 각각 0.65% 및 9.5%에 그칠 것 - 3분기 순익은 2650억원으로 예상보다 호조 - 성장 면에서 여전히 부진하지만 강화된 PF 가이드라인에 대한 추가 충당금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 - 총 요주의여신이 분기비 감소하면서 3분기 자산 질이 안정화되는 모습 - 우리금융의 민영화 과정이 진행되면서 하나금융지주가 주요 후보자로 계속 언급 - 자본이 늘어나면서 잠재적인 부담이 줄어들겠지만 불확실성은 여전.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45,000 -> 49,000원 -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 - 충당금이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순이익이 분기비 52% 증가한 2650억원으로 집계 - 이는 우리는 물론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31% 및 4% 웃돈 것 - 월별 마진은 7월까지 하락하다가 8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할 것 - 4분기에는 2.23%로 다소 회복했다가 이후 평평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하나-SK 조인트벤처(JV)로부터 마진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가 발견될 때까지 내년과 후년 이익 전망치를 변경하지 않을 계획 - 3분기 최대 순이익을 낼 것으로 보이는 올해 이익 전망치는 6% 상향 - M&A가 진행되든 그렇지 않든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 - 주식 교환을 통한 잠재적 M&A로부터 희석 우려가 제기되면서 밸류에이션상 디스카운트된 상태 - 밸류에이션이 싼 상태가 유지된다면 M&A가 불가능하고, M&A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밸류에이션이 개선돼야 할 것. ▶ 기아차(000270) - 메릴린치 : 투자의견 매수, TP 42,000 -> 45,000원 - 판매량 호조가 지속될 것 - 기아차가 올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는 것에 이어 다음 2분기에도 이같은 호조세를 지속할 것 - 2010~2011년 순익 전망치를 각각 5%와 7% 상향조정 - 3분기에 영업일이 예년보다 더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51만2000대의 판매량을 기록 - 이는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수치 - 기존 3개월이었던 글로벌 재고자산 회전일수가 근래에는 2.2개월로 나타날만큼 수요가 증가 -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의 실적 호조가 기대 - 신차판매 급증에 따라 평균판매가격(ASP) 또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 분기를 거듭할수록 순부채가 감소하는 디레버리징 현상이 지속 - 이에 따른 순자산 가치의 향상 기대. ▶ OCI(01006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비중중립, TP 350,000원 - 폴리실리콘의 공급과잉 우려 - OCI가 지난 3분기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을 기록 - 컨퍼런스콜에서 경영진들이 밝힌대로 폴리실리콘 시장은 예상외의 수요 증가로 수급이 타이트해 가격이 kg당 70달러 이상으로 치솟는 등 강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는 일시적일 것 - 내년부터는 공급 과잉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며 이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됨 - 그럼에도 불구하고 OCI의 경영진들은 순도 99.999999%급 이상의 고순도 폴리실리콘의 경우 계속해서 공급이 부족할 것 - 2011년 평균가를 kg당 50달러로 전망하고 있지만, kg당 47달러로 평균가를 산정. ▶ 대림산업(00021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81,000 -> 124,000원 -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수주 확대가 기대됨 - 다만 올해 수익성 부진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 조정 -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1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 늘어난 70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 - 계절적 수요 약세와 해외 수주 실적을 지나치게 이르게 기대한 점, 그리고 미분양 주택 처분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이 순익에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음 - 올해 주택 매출이 22% 가량 감소하고, 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 또한 2% 포인트 가량 떨어진 점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조정 - 내년부터는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확대가 기대됨 - 2012년까지 해외시장에서의 매출총이익이 총 매출총이익의 40%를 차지할 것. ▶ 엔씨소프트(036570) - UBS : 투자의견 매수, TP 307,000원 - 3분기 실적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4분기부터는 반등이 가능할 것 -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 23% 줄어든 1470억원, 550억원을 기록할 것 -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실적동력으로 작용한 리니지 아이템의 판매량이 감소한 때문 - 4분기 매출은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될 것 - 리니지 아이템 판매량이 다시 늘고 리니지2 등 다른 게임으로 매출처가 확대될 것 -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이템 매출 증가의 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 - 내년부터는 신규 게임 런칭으로 실적강세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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