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3Q Preview : 현대차 3형제 모두 기대이상...하나대투증권 ● 현대차/기아차/모비스 3분기 실적은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 예상 현대/기아/모비스의 3분기 실적은 모두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 무파업으로 인해 국내공장의 정상화 시기가 조기에 이루어지고 2)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의 판매량이 견조하였으며 3) 신차의 해외공장 투입이 마무리 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였고 4) 기존의 부진했던 공장을 활용하고 조업시간을 늘리면서 해외공급량을 극대화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현대기아의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예상을 상회한 141만대(16.9%YoY)를 시현하였으며 기존 사업계획을 77.2% 달성한 점(2009년 70.2%)과 성수기 시즌임을 감안하면 4분기 판매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 전년동기대비 이익 개선세는 현대모비스>기아차>현대차 순일 전망 현대/기아/모비스의 3분기 예상실적을 비교해 보면, 영업이익 증가율 기준으로는 현대모비스(5,012억,40.8%YoY)>기아차(4,041억원,28.9%YoY)>현대차(7,468억원,27.3%YOY)순이 예상된다. 이는 현대기아의 글로벌 생산량 증가로 인해 현대모비스의 수출 실적이 두드러졌으며, 기아차는 내수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이면서 제품믹스가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내수의 부진을 수출에서 만회하면서 수출 ASP를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해외법인의 실적을 고려한 세전이익 증가율 기준으로도 현대모비스(8,790억원, 63.9%YoY)>기아차(6,388억원, 41.0%YoY)>현대차(16,939억원, 33.0%YoY)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모비스 해외부품법인의 실적개선과 가동률이 높아진 모듈부품사업부 수익창출이 본격화되면서 영업외손익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기아차는 전년도의 영업외손익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점으로 인해 기저효과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현대차는 역대 최고 영업외손익(9,47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년도의 호실적으로 인해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 4분기 실적 개선세 및 밸류에이션을 고려하면 현대차를 Top Pick으로 제시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현대/기아/모비스의 4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당사 추정치에 의하면 4분기 세전이익의 증가율은 현대차(52.3%YoY)>현대모비스(51.1%YoY)>기아차(5.3%YoY)순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현재 현대/기아/모비스 주가의 12M Fwd PER은 8.0x/6.8x/8.8x로 현대차 대비 기아차는 15%할인, 현대모비스는 10%할증을 받고 있으므로 현대차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감안한 업종내 Top pick은 현대차를 제시하며 향후 기아차/모비스는 이를 추종하는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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