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003550) - 우려가 지나치다...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113,000원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3,000 유지 LG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종전과 같이 각각 ‘매수’와 113,000원으로 유지한다. 최근 LG의 주가는 2010년 9월 2일 종가(93,000원) 기준으로 2010년 10월 7일 현재 약 14.4% 하락하였다. 이번 단기간의 급격한 하락은 여전히 수익성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자자회사와 단기적인 비수기에 접어든 화학자회사의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면서 더욱 탄력적으로 하락하는 지주사 주가의 특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비록 지주회사 LG의 주가에 이러한 환경이 반영되고 있음에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1)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인 자회사들의 지분가치는 이미 자체적인 자회사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추가적인 지주사 주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오히려 지분가치가 다시 반등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 시작했다는 점이며, 2) 지난 고점수준인 2010년 9월 2일 기준으로 환산한 포트폴리오의 가치는 약 4.1%하락하였으나 지주사 LG의 주가는 이보다 훨씬 탄력적인 14.4% 하락하여 단기간에 보유가치의 변동분과 비교시 과도하게 하락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 LG전자와 LG화학의 지분가치상승을 기대한다. LG전자의 수익성회복은 4분기 이후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하반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는 이미 LG전자의 주가에 모두 반영된 상태로 보고 있다. 또한 10월에 출시된 옵티머스 원(구글 OS채택)과 윈도우 7을 적용한 스마트 폰, 11월 예정인 프리미엄 모델이 동사의 수익성 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CEO변경에 따른 부진사업부의 턴어라운드도 기대되는 등 지분가치에 호의적인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의 경우는 최근 전기차용 중대형전지 공급확정(르노) 등 글로벌 성장성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고. 비록 비수기에 따른 실적부진이 최근 주가에 반영되고 있으나 석유화학부문(아크릴레이트)의 선전이 이를 효과적으로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추가적인 지분가치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 전 고점대비 매우 탄력적으로 하락한 LG의 주가 ? 과도하다 지난 2007년 11월의 전고점을 탈환 한 뒤 2010년 9월 2일 최고점을 형성했던 지주회사 LG의 포트폴리오가치는 2010년 10월 7일 종가기준 현재 전자와 화학의 지분가치 하락으로 약 4.1% 하락하였다 그러나 지주회사 LG의 주가는 동 기간동안 약 14.4% 하락하였다. 단기간의 급격한 하락은 자회사의 지분가치가 약세일 때 더욱 탄력적으로 반응하는 지주사 지분가치의 패턴이 다시 한번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서 지주회사 LG의 할인율 수준은 33%로 지난 2010년 9월 2일의 26% 수준보다 약 7% 확대된 상황이다. 자회사에 지분율만큼 투자된 포트폴리오로써 지주회사를 해석한다면 포트폴리오가치 하락에 비해 주가하락과 할인율 확대폭은 과도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밸류에이션 매력도는 여전하다고 판단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