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건설업 - CS - 국내 건설사들의 실적이 예상에 부합하기는 하겠지만 국내 주택시장 부진을 감안할 때 긍정적 스탠스로 돌아서기는 시기 상조 - 주택마진 약화와 해외 수주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대우건설을 제외하고, 대부분 대형사들의 2분기 실적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할 것 - 대부분 회사들은 PF론 보증과 미분양 주택 재고가 하반기 중에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 - 대림산업(000210)과 현대건설(0007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작년말 대비 해외 수주는 중동지역에서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가격 경쟁력과 입증된 실행력으로 전망에 부합하는 성과를 기록 - 반면 대우건설(047040)과 GS건설(006360)의 상반기중 수주는 부진 - 지난 6개월간 업종이 심한 부진을 겪었고 유동성 약화에 대한 우려가 지나친 감은 있지만, 국내 주택시장이 앞으로 1년간은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긍정적 입장으로 돌아서기는 이름 - "건설업에 대한 `시장비중`의견을 유지. ▶ 포스코(00549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670,000 -> 630,000원 -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하반기 이후 전망을 하향조정 -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지만, 경영진은 원재료 가격이 좀 더 오를 수 있다며 하반기 전망을 보수적으로 발표 - 중국에서의 철강가격 인하가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주면서 철강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이 리스크 - 올해 연간 순익 전망치를 9% 하향 조정하며 목표가도 하향 - 포스코는 하반기에도 13%의 영업마진을 유지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620,000원 - 중국에서의 철강 수입이 당사의 시장 지배력을 약화시키지 않을 것 - 포스코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 - 환손실 때문에 순이익이 분기비 17% 감소 - 포스코의 철강가격은 3분기에도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중국에서의 현물 가격 하락으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 - 중국에서의 수입 철은 톤당 100달러로 포스코의 톤당 750달러에 비해 저렴 - 수입업체들이 철강가격 하락 하에서 재고를 쌓아둘 이유가 크지 않은 데다 원화 약세로 비우호적 환경에 처해 있는 만큼 중국에서의 철강 수입이 크게 늘어나지는 못할 것 - 포스코의 철강 판매나 시장점유율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 ▶ CJ오쇼핑(035760) - 노무라 : 투자의견 매수, TP 105,000 -> 118,000원 -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반영 - 패션 및 의류 분야에서의 상품 판매 성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고수익 보험과 해외에서 수입한 상품들에서의 판매가 잘 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시장에서의 이익을 긍정적으로 전망 - 마케팅 비용이 줄고 노?E비용 증가가 제한적인 만큼 향후 3년간 연평균 18%의 영업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 - 중국에서의 빠른 이익 성장과 인도에서의 손실 감소 등으로 올해 주식 이익 성장이 전년비 36%에 달할 것으로 예상 - 해외 계열사들과 국내 SO 계열사들의 기업공개(IPO)가 잠재적 성장 및 계열사 가치를 부각시켜 줄 것 - 한국에서의 현대적 소매업체는 과거 10년간 64조원 규모로 성장했고 향후 10년간 54조원 규모의 성장을 보일 것 - 음식료나 의류는 여전히 소규모 상점에서의 매출이 강하지만, 쇼핑몰이나 점포 없는 상점, 슈퍼마켓 채널 등이 전체 시장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 ▶ LG디스플레이(03422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60,000원 - 수요회복과 제품가격 인하로 재고부담이 줄어들 것 -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기대이하의 판매실적과 환손실에 의해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둘 것 -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6조4000억원과 7440억원으로 기록 -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LG디스플레이의 재고부담 우려에 대해선 "문제없다"는 입장을 표명 - LG디스플레이가 TV가격 인하와 함께 계절적 수요 증가에 힘입어 그동안의 재고부담을 털어내고 지속가능한 순익을 얻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 - LCD 패널가격이 하락세에 있긴 하지만 LED TV부문의 성장으로 LG디스플레이 전체제품의 혼합판매단가(Blended ASP)에는 타격이 없음 - 유럽경제가 선제적 대응으로 인해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TV가격의 인하에 따라 수요가 회복될 것 - 2개월 내에는 재고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 ▶ 하이닉스(000660) - UBS : 투자의견 중립, TP 30,000 -> 26,500원 - 장기적 전망에서 D램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부진이 예상됨 - 먼저 하이닉스가 그동안의 D램 업황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 -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9550억원에서 1조760억원으로 상향조정 - 시장 컨센서스는 9060억원 수준 - 하지만 향후 D램의 업황은 고점을 지나 하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 - 삼성과 같은 경쟁업체에서 D램공급을 확대하고 있고, 수요가 둔화되는 중 - D램의 평균판매단가(ASP)는 3분기 한자리수 하락에 이어 4분기에는 하락률이 10%대 후반의 두자리수로 큰 폭 떨어질 것 - 이어 2011~2012회계연도의 EPS전망치를 각각 4%와 62% 낮추고, 예상 P/B도 기존 1.8배에서 1.5배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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