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상에도 지수와 기업이익은 순항 중...우리투자증권 ● 금리 인상, 주식시장 및 기업이익에 부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 - 지난 7월 9일, 금통위는 정책금리를 17개월 만에 25bp 인상 - 이번 금리 인상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고 경기여건 대비 현저히 낮은 금리의 정상화 과정에 해당하므로,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은 부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 - 과거 점진적인 금리 인상기였던 2005년 10월부터 2006년 말까지 주식시장은 17%의 꾸준한 상승세 기록 (05/06년 금리 인상기: 첫 인상일 05/10/11, 마지막 인상일 06/8/10) - 은행, 보험업종이 금리 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음. 은행업은 금리 인상 시 NIM 개선으로 이어지고, 보험업은 자산만기가 부채보다 짧아 금리 인상 시 긍정적. 과거 금리 인상 시 은행, 보험업종 주가도 상승함 - 제조업에 대한 정책금리 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 과거 대비 부채비율이 현저히 낮고 금리의 절대레벨 또한 낮아 이번 인상이 기업이익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 전업종 2주간 실적 Update: 해운(37%), 항공(9%) 상향 조정. 하드웨어(-4%) 하향 조정 - 해운 ▲: 컨테이너 운임 상승 지속. 밸류에이션은 다소 높은 수준 - 항공 ▲: 여객 예약률 최고치와 화물수요의 견조한 증가로 최대 분기실적 이어갈 전망 - 하드웨어 ▽: 주요업체의 스마트폰 부진, 유럽 비중 높은 TV부문의 수익성 악화 전망 ● 주요업종 실적 Update: 에너지(5.5%), 자동차(3.0%) 상향 조정. 유틸리티(-12%) 하향 조정 - 에너지 ▲: 경유, 항공유 등의 마진 개선, GS칼텍스의 고도화 설비 증설 등이 주요인 - 자동차 ▲: 내수 신차효과와 해외 수익성 개선으로 연초 이후 실적상향이 꾸준히 진행 - 유틸리티 ▽: LNG발전비율 상승과 적정 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로 한 달간 하향 지속 ● 아시아나항공, 대림산업, 기아차, 메리츠화재 추천 - ‘1) 2011년 실적기준 저PER, 2) 올해 EPS 상향조정주’ 기준으로 추천종목을 선정 -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내년 PER 4.3배로 현시점에서도 저평가 매력 충분 - 대림산업은 해외 수주 호조와 미분양 리스크 감소가 긍정적. 금리인상의 부정적 효과보다는 정책 변경의 효과가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 - 기아차는 노조 리스크가 남아있지만 하반기 해외 판매 증가가 계속 긍정적 - 메리츠화재는 낮은 PER이 매력적. 금리 인상 시 보험업 수혜라는 측면도 플러스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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