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철강업 - 노무라
- 한국 철강업체들이 올해 설비 가동률과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영업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
- 한국 철강업종에서 올해 매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
- POSCO를 비롯한 대형 한국 제철사들이 전자나 자동차 같은 최종 소비처에서의 강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어난 설비 가동률을 나타내고 있음
- 중국의 열연코일 값이 소형 제철사들에서 감당하기 힘든 수준까지 낮아진 상태지만 주택건설사업 같은 대규모 투자가 지연되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낮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 유럽 지역 제철사들이 가동률을 낮출 수 있어 추가적인 철강제품 가격 하락을 막는 요인이 될 것
- 국내 철강업종에서 현대제철과 포스코를 우선 추천종목으로 제시.

◎ 자동차

* 노무라
-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해외 판매 실적호조와 신차 출시로 상승여력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며 자동차 섹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권고
- 목표가로는 현대차(005380)는 15만5000원, 기아차(000270)는 2만7000원을 각각 제시
- 지난달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국내 주문생산(OEM)업체들은 7.3%의 견조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했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차의 미국판매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와 21%나 증가
- 기아차의 경우 신차출시에 힘입어 수익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
- 신차 출시로 국내 OEM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할 것
-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는 다소 약해지고 있지만, 약화 속도는 점차 둔해지고 있으며 정부 보조에 힘입어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회복할 것

* CS
- 최근 미국내 자동차판매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미국 업체에 비해 뒤지고 있어 자동차 섹터에 대한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
-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 5월 계절조정 연환산판매대수(SAAR)는 1160만대로 기대치(1120만~1140만대)를 웃돌았지만 정작 도요타와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의 빅3업체에 시장점유율을 뺏겼음
- 지난달 경트럭 판매가 증가하면서 이 부문에서 경쟁우위에 있는 미국 빅3의 판매실적이 크게 향상
- 미국 자동차 시장은 이미 과열됐으며, 한국 자동차 업체는 미국 시장 점유율 확보에 고전을 겪고 있다"며 국내 자동차 업체에 대한 `비중축소`를 권고
- 목표가로는 현대차(005380)는 8만8000원, 기아차(000270)는 2만4000원을 각각 제시

▶ 기아차(00027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40,000원
- 'K5' 모멘텀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
- 새로 출시된 'K5'는 멋진 외양과 향상된 사양, 연비 절감 등으로 기아차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확고하게 해줌
- K5의 올해 판매 목표는 6만8000대(국내 3만5000대, 수출 3만3000대)지만 실제 판매는 이보다 더 많을 것
- 내수 판매가 이미 지난 달 2만대를 돌파
- 차량 정가가 이전 '로체'보다 8% 가량 높아 실적 개선도 기대
- 과거 로체의 경우 지난 2006년 이후 내수 시장에서 월평균 3000대를 판매해 같은 기간 소나타 1만1000대를 하회
- 전체 내수 승용차 판매에서 준중형급(C 세그먼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도 기아차는 36%로, 현대차 64%보다 저조
- 기아차는 'K5'와 'K7'의 성공적인 출시로 제품믹스가 개선돼 수익성이 커질 것
-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3820억원(영업이익률 7.2%)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전분기대비 23% 증가하고, 순익은 4320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전기대비 8% 늘 것으로 추정
- 2009년 중반부터 전례없는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적 가시성 향상과 차입금 감소로 디스카운트 요인이 점차 사라질 것
- 기아차를 자동차 업종 내 톱픽으로 제시.

▶ 삼성테크윈(012450) - 씨티 : 투자의견 매수, TP 100,000 -> 113,000원
- 새롭게 진출한 보안솔루션과 로봇 사업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오고 있음
- 알제리에서 수주한 첨단교통시스템를 비롯해 국내외에서 앞으로 새로운 수주가 기대됨
- 대량 신규 주문이 내년에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내년 보안솔루션 분야 영업이익을 24% 상향 조정
- 메모리와 LCD 분야에서의 견조한 수요로 반도체 재료 분야도 잘 나가고 있으며, 카메라 모듈이 여전히 약하기는 하지만 개선되는 중
- 2분기 영업이익은 휴가보상비 지급에 따른 일회성 지출 때문에 분기비 감소할 것
- 올해 회사 성장은 영업이익이 23% 성장하면서 궤도에 오를 것.

▶ 한국가스공사(036460) - 모간스탠리 : 투자의견 중립 -> 비중확대, TP 50,600 -> 55,300원
- 선거가 끝난 만큼 의 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를 높여잡을 만함
- 가스공사의 최근 금융 상태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일 뿐 아니라, 정부가 비용연동요금제를 도입할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
- 새로운 요금제 하에서의 현금흐름 개선 전망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
- 정부는 선거 이후 요금제 변경에 대한 계획을 발표
- 실제로 요금제가 시행될지 아닐지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정부에 의해 인정되기를 희망
- 비용연동제가 시행되면 미수금을 줄여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하는데도 도움
-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 기간산업의 금융 상황을 확고하게 하려는 정부의 의지
- 최근 주가 조정으로 역사적으로 낮아진 밸류에이션은 주가를 재평가하게 하는 또다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