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 - 2분기 영업실적 모멘텀 강화 확인...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240,000원 (유지)
■ 1분기 대비 2분기 업황은? 1) 현대, 기아차 생산 호조, 2) 환율 여건 건재, 3) 신차 핵심 부품 장착 비중 상승세
현대차와 기아차의 2분기 전세계 생산은 성수기 돌입과 신차 생산 확대 등에 따라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원/달러 환율은 기존 예상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대모비스의 CKD 및 A/S 부품 수출 수익성이 최소한 1분기에 이어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2분기 중 평균 1,140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는 1,200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45원이었으며, 하락세였던 것에 비하면 2분기 중에는 오히려 방향성이 유리하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완성차 생산과 가동률의 절대적 호조세와 함께 신차 출시가 지속되면서 동사의 핵심 부품 대당 매출액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핵심 부품은 에어백, ABS 등 첨단 제동장치, MDPS(전동조향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 헤드램프 등이다. 이중 헤드램프의 경우 인데 2009년 소렌토R에 이어 K7, K5, 베르나 후속 모델 등에 지속적으로 장착이 확대될 예정이다. 에어백, 첨단 제동장치, MDPS의 점유율은 각각 60%, 55%, 50% 수준으로 절대적이며, 더욱 상승하는 추세이다. 차량 평균적으로 사양고급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핵심 부품 적용률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전망이다.
■ 1) 舊 현대오토넷 사업부 실적 호조, 2) A/S 사업부문 로열티 지급 종료로 이익 성장성 견고해진 상황
舊 현대오토넷의 오디오 및 전장 사업부 매출액은 당초 1조원 이하에서 2010년 1.6조원 이상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주요 아이템의 고급화 사양 채용이 신모델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손익 역시 영업권 상각 비용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뚜렷한 흑자 기조로 전환될 전망이다. 한편 A/S 사업부문에서는 그동안 현대차와 기아차에 지급됐던 경상로열티 비용이 계약 만료에 따라 올해 말까지 모두 소멸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0년에는 580억원, 2011년에 는 340억원 정도의 전년 대비 이익 개선효과가 발휘될 전망이다.
舊 현대오토넷 사업부의 뚜렷한 이익기여와 경상로열티 지급 종료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p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예상돼 기존 우려와 달리 중기 이익 성장성이 매우 견고해진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현대모비스의 12개월 목표주가 240,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