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000660) - 아낄 때 아끼더라도 꼭 써야 할 돈은 쓴다...NH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목표주가 : 40,000원 유지 ●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재무원칙의 큰 틀에는 변화가 없다고 판단 하이닉스는 5월 31일 공정공시를 통해, 2010년 시설투자를 2.3조원에서 3.05조원으로 상향하고, 뉴모닉스로부터 중국합작생산법인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밝힘. 당사는 하이닉스의 이번 자금 운용이 제품 및 원가 경쟁력 확보 및 생산 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투자로 이해하고, 하이닉스의 보수적인 투자 및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재무원칙의 큰 틀에는 변화가 없다고 판단. ● Capex 확대를 통해 M/S 및 원가 경쟁력 유지 하이닉스의 Capex 확대는 PC 수요 회복과 DRAM 공급 부족에 따른 DRAM의 초호황에 대응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목적. 특히 투자규모가 크고 양산까지 시일이 소요되는 신규 Capa보다는 투자효율성이 높은 DRAM 44㎚ 미세 공정전환에 치중하여 DRAM M/S 및 원가 경쟁력을 유지할 예정. 하이닉스의 2010년 연결기준 EBITDA는 6.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3.05조원의 Capex는 적절하다고 판단. ● DRAM 산업 경쟁 격화 및 수급 악화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금물 삼성전자에 이어 하이닉스가 2010년 Capex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DRAM 업체간의 Capex 경쟁 격화 및 공급 확대에 따른 DRAM 수급 악화 우려가 가중. 하지만, DRAM 공급 확대에 따른 단기적인 수급 악화 우려는 지나치다고 판단. 특히, 타 경쟁사들의 자금 현황, 장비 확보, 미세공정 전환 등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인 투자 및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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