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000210) - 2Q 수주 및 실적 모멘텀 양호...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82,000원 ● 최근 주가 조정으로 매력적인 valuation 수준에 도달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82,000원을 유지한다. 당사는 대림산업의 주택부문 성장잠재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며, 이것이 여전히 기업가치 재평가에 큰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1) 최근 주가 조정으로 valuation이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고(2010년 PER 7.5배, EV/EBITDA 7.0배, PBR 0.63배), 2) 최근 동사 탐방결과 토목과 주택부문에서의 수주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고, 3) 해외부문 수주모멘텀도 유효하며, 4) 유화부문의 마진상승에 힘입어 2분기 실적 또한 당사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 자회사 및 현금흐름 관련 리스크는 삼호의 워크아웃 개시, 고려개발의 성공적인 유상증자, 그리고 자체개발사업이었던 광교용지의 중도금 2,600억원을 유동화하기 위한 PFV 설립 등에 힘입어 점차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2분기 수주 및 실적 모멘텀 양호 상반기 공공공사 수주현황을 살펴보면, 대림산업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50% 가량 증가한 1.2조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했고, 재건축/재개발 수주실적 또한 1.3조원을 상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토목공사의 경우 최저가 비중이 전년대비 10%p 가량 상승한 60% 수준이었고 재건축/재개발의 경우 안정적이긴 하나 도급사업대비 마진율은 낮을 수 있어 매출대비 수익성은 일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절대 수주규모가 크게 증가한 점, 현금흐름에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측면이 더 크다고 본다. 해외 수주모멘텀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7월초 사우디 Jubail export refinery 패키지 2B의 Sulfur 부문(8억불 추정) 수주확정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현재 입찰 진행중인 프로젝트 38.5억불(Jubail 24억불 제외), 입찰 대기중인 프로젝트 55.5억불 등을 고려할 때, 동사의 올해 해외 수주 목표금액 3조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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