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증시 - 모간스탠리 - 한국증시가 파르게 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하락 사이클상 일시 반등하는 베어마켓랠리에 불과한 만큼 너무 들떠선 안된다 - 외국인 순매수 귀환 - 주식형펀드가 4월에 순유출을 기록하긴 했지만, 증권사 개인들의 고객예탁금은 역사적 최고수준까지 증가했고 코스피지수는 한 달간 13.5%나 상승 - 국내기관과 연기금이 주식을 내다 팔았지만 외국인이 강력한 매수세를 지속 - 외국인들은 글로벌 경기지표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고 달러-원환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점에 반응 - 외국인들이 적극적인 매수세로 돌아섰다는 점은 한국증시에 더 희망적인 부분 - 외국인은 4월에만 한국주식을 4조1000억원 어치 순매수했는데, 3월에는 480억원 순매수에서 크게 확대된 규모 - 한국경제와 주식시장이 긴 하강국면을 벗어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우리는 투자자들에게 현 랠리에서 추격 매수하는데 신중해야 한다고 권고 - 개인들의 자금 유입은 이미 정점을 찍었고 시장 밸류에이션은 덜 매력적인 수준까지 도달 - 추가적인 호재가 없는 한 원화 강세도 지금 수준에서 더 이어지긴 곤란 - 투자자들은 올해 남은 기간 한국기업들의 실적에 대해 너무 과대평가 - 여전히 이번 랠리가 지수 하락사이클에서 나타나는 베어마켓랠리의 일부로 평가. ◎ 통신사업 - UBS - 국내 통신사업자 간 시장 점유율 경쟁이 지속될 것 - SK브로드밴드와 KT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 - SK브로드밴드의 1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 실적치를 하회 - 올해 이익 감소 추세가 지속됨으로써 현금흐름과 수입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 - KT 역시 시장 점유율 감소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감수해야 하는 불리한 여건에 직면 - 데이콤은 국내 통신산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력을 보유...업종 내 최선호 종목 - 특히 인터넷전화(VoIP)와 이비즈(E-Biz)와 같은 기존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됨. ▶ 태웅(04449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 TP 140,000원 -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 -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와 50% 늘어난 태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당사의 기대치를 능가하는 것 - 태웅의 1분기 실적 배경은 거의 100%에 가까운 가동률에 기인한 볼륨 확대와 평균판매단가 상승 때문 - 태웅의 경영진은 올해 연간 주문량 가이던스를 7700억원으로 다시 한번 제시 - Kg당 3000원까지로 전망된 평균판매단가는 당사 추정치 5% 보다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부분적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 덕 - 태웅의 주가는 마진 압박과 밸류에이션 문제로 인해 시장과 경쟁사들에 비해 지지부진해 왔지만 마진과 수주 전망이 더 확실해 지면 몇 달 안에 뭔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히회, TP 66.000 -> 76,000원 - 지난 1분기 경기침체와 업황 불황 속에서도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 - 태웅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3%와 50.4% 늘었고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10.6%, 10.5% 감소 - 이는 시장 컨센스에 부합하는 수준 - 태웅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배경에 대해 환헤지를 하지 않은 수출 비중이 큰 회사로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기 때문 - 15.7%인 영업마진이 컨센서스(16.6%)보다 낮아진 것은 작년 2분기부터 축적된 원재료 재고 비용 때문 - 내년 수요 회복 등의 전망에 따라 태웅의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2.4%와 6.2% 상향 전망 - 글로벌 풍력발전 생산업체들의 재고조정이 계속되고 있어 풍력 부문의 잠재적 마진 압박은 여전 ▶ LG이노텍(011070)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 - 1분기 강한 실적을 보여줬고 2분기 가이던스도 건전하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 - 1분기 실적개선으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49억6000만원, 순익 추정치를 62억6000만원으로 종전에 비해 크게 높였지만 주가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확대 -종전 추정치는 각각 26억6000만원, 28억8000만원에 불과 - LG마이크론과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예상을 크게 웃도는 매출성장, 비용절감와 환율호조 등의 낙관적인 전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이 주가를 설명할 수 없는 수준으로 상승 - LG이노텍은 1분기 사상 최대 분기매출을 달성 - 연결기준으로 매출 5470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4.8%(704억원), 영업이익은 145.9% (124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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