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송산업]기능통화제 도입으로 인한 Valuation 지표개선과 BDI상승으로 단기 Rally 가능성 높아...대신증권 - 투자의견 : Neutral(중립,유지)   ▶ 해운주 Short - term Rally 가능성에 무게 해운선사들의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08년 회계연도부터 기능통화제를 도입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08년 PBR이 각각 0.59x, 1.48x수준으로 하락하였다. 제도개선에 따른 효과라고는 하지만, 해운선사들의 부채 및 자산 그리고 수익 및 비용의 대부분이 외화로 결제되는 점을 감안하면 기능통화제가 오히려 합리적인 회계라고 판단된다. 또한 최근 BDI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물론 이전의 BDI가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하락하여, 일정부분 정상화되어가는 과정으로 해석되지만 긍정적인 소식임에 분명하다. 기통제 도입과 BDI반등으로 단기적으로 해운주의 반등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 건화물 운임 왜 상승하나? 지난 12월 5일 663p를 기록했던 BDI는, 2월 5일 1,498p수준까지 반등하였다. 12월과 1월에도 반등은 있었지만, 설연휴 이후 반등은 그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전 선형(Cape, Panamax, Supramax)에서 용선료가 올라가고 있으며, 2월4일과 5일에는 15%, 14%의 큰 폭의 반등세가 나왔기 때문이다. 건화물 해운과 관계된 지표들도 속속 개선되는 모습이다. 수요측면에서 긍정적인 면은 1)중국의 Port Iron-ore재고 감소, 2)12월 중국의 조강생산량 증가이다. 공급측면에서의 긍정적인 점은 1)08년 11월, 12월 노후선 해체 사상최대 수준갱신(2백만DWT, 2.4백만DWT)에 이어 1월 23일까지 1.5백만DWT기록 중, 2)2개월전 전체 선복의 약 25%수준까지 Ilde되었던 Capesize선박이 0%수준까지 하락한 점 등이다. 이외에 1월 중국의 신규대출규모가 증가한 점과 중국 철강업체들이 가동을 재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 Zimline의 한진해운 Block-Deal은 선박대금지급을 위한 자금수요때문으로 판단 전일 장중에 Zimline이 배후로 알려진 Wallsend Holdings가 지분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Wallsend Holding는 지난 07년 1월 30일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한진해운 지분을 처음 인수하였고, 이후 7월 11일 재차 지분인수를 공시하였다. 1월 30일 동사의 주가수준이 27,55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현주가보다 높은 가격이다. 또한 그 당시의 원/달러 환율이 940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폭 손실을 감내하며 매각하는 것이다. 매각 이유는 Zimline의 자금수요때문이라고 판단되는데, Zimline은 09년 9척의 컨테이너인도가 예정되어 있는 등 2012년까지 총 27척의 초대형컨테이너를 발주해놓은 상태이다. 업황하락으로 영업현금흐름이 안좋아 선박대금납입을 위한 자금조달목적으로 손실을 감내하고 매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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