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002320) -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46,000원 유지 ●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6,000원 유지 한진에 대해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46,000원을 유지한다. 동사는 3분기에 예상을 상회하는 영업실적을 기록했으며, 물류부문의 호조와 택배부문의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중장기 국내 물류산업의 성장성도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 동사의 2008년, 2009년 매출액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2.6%, 5.1% 상향 조정하고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8.4%, 18.2% 상향 조정한다. 영업실적 상향에도 불구하고 기존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것은 Market risk premium을 기존 적용하던 5.0%에서 7.0%로 상향했기 때문이다. 국내 물류시장은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 대형 육상운송업체 중심으로 구조재편이 일어나고 있다. 한진의 2009년, 2010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6.3%, 7.6%, EPS는 각각 3,751원, 5,189원의 고수익 달성이 전망된다. 2009년, 2010년 PER은 각각 7.7배, 5.6배, PBR은 각각 0.7배, 0.7배로 현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 ●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세서스 상회, 택배부문 본격적인 회복 시현 한진은 3분기에 매출액 2,191억원(16.3% y-y), 영업이익 84억원(52.1% y-y), 순손실 408억원 등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대비 급증하는 호조를 보였으며, 당사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이는 물류부문의 수송량 증가 및 단가 상승, 그리고 택배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회복에 기인한다. 월별 택배 평균단가는 상승하고 있으며, 4분기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부문별 영업이익률은 국내물류 5.2%, 해외물류 -2.5%, 택배 2.8%를 기록했다. 다만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대한항공의 외화환산손실에 따른 대규모 적자로 664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이 계상되었기 때문이다. ● 높은 자산가치는 또 하나의 프리미엄 한진은 우량 투자유가증권과 토지 등을 보유한 자산가치 우량주이다. 10월 31일 기준 보유 유가증권은 대한항공(9.9%), 신선대터미널(24.9%) 등 지분법적용주식 1,466억원(순자산가액 3,137억원), 그 외 GS홈쇼핑(3.5%), 포스코 등 매도가능증권 419억원(순자산가액 484억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639,426주)를 보유하고 있는데, 향후 부지 개발시 대규모 매각 차익이 예상된다. 또한 인천, 재송, 범일, 구평 컨테이너야드 등 총 679,831m2 규모의 해당하는 토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토지의 공시지가 합계는 3,902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동사의 높은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수준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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