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조선, The Maginot Line...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reinstate) 조선업에 대해 투자의견 Overweight로 커버리지를 재개하며 현대중공업(009540, BUY), 삼성중공업 (010140, BUY), 대우조선해양(042660, BUY), 현대미포조선(010620, BUY)을 제시한다. 사상최대 호황 이후-조선주 중장기 상승트렌드로의 전환 조건은...: 조선업은 2003년 이후 사상최대 호황을 구가, 대형 4개사 합산 시가총액은 2003년 말~2007년 11월 말까지 7.5조원에서 57.1조원으로 8배 증가했다. 그러나 2008년 10월말 현재 조선업종 지수는 2007년 11월 고점 대비 73% 급락했으며 향후 경기침체 우려로 업황전망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과연 조선주의 상승전환을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핵심은 신규수주의 증가: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지만 조선사 주가가 중장기 상승 트렌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신규수주가 증가해야 한다. 과거 수 년간 조선주의 상승은 전 세계적인 발주량 증가가 원인이었다. 조선사 주가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신조선가, 환율, 후판 가격 및 원재료 가격, 수주잔고 등 다양하다. 국면마다 변수의 영향력 차이는 있지만 나머지 요소들은 신규 수주에 비하면 군소 이슈에 불과하다. 선박 발주량은 언제 돌아설 것인가? 이것이 조선주가의 Turning Point이다. 당분간 업황 회복 난망, 2009년 하반기 기대: 당사는 당분간 신규 발주 증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발주증가를 2009년 중순 이후로 기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전 세계 선주사들은 당분간 발주를 미룰 것으로 보는데 그 시기는 1) 금융불안 국면이 점차 해소되기 시작하고 2) 후판 가격 하락이 가시화되는 2009년 중순 이후 일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 관점과 부정적 관점: 현재 조선업 전망은 긍정적, 부정적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긍정적 관점은 1) 2008년 수주량은 2007년 대비 감소했지만 2003~2006년 평균치 이상이고 2) 한국의 대형 조선사는 기술적 차별화(대형 선박의 건조와 해양 탐사 시추시장에서의 기술력)로 인해 안정적 수주가 가능하며 3) 경기악화로 업종 내 구조조정 유발, 중소업체의 몰락, 상위업체의 시장 장악력 강화가 기대된다. 부정적 관점은 1) 경기침체로 해상운임 하락 2) 금융경색에 따른 선박금융 축소 3) 물동량 감소 대비 선복량 급증으로 신규발주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사는 현 상황이 부정적 시나리오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1996~2005년 ROE, PBR과 비교분석 - 현주가 대비 상승 여력: 당사는 향후 업황 악화를 예상하지만 종목별로 BUY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이는 1996~2005년의 조선주 ROE, PBR과 비교 시 10~50%의 Discount를 주더라도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 한국의 대형조선사는 3년 이상 수주 확보로 향후 1년 이상 경기침체 및 업황 악화가 진행되더라도 충분히 대처가능하고 현 위기상황이 시장장악력을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Top Picks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Top Picks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을 제시한다. 현대중공업은 현 위기상황을 통해 세계 1위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중공업은 해양 탐사 시추 부문의 세계 최고 경쟁력 확보로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