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 : 8월 실적- 여전히 견조...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650,000원
* 견조한 8월 실적, 영업이익 17% y-y 증가
8월 총매출액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 9%증가. 백화점과 할인점의 동일점 판매액(Same store sales: SSS)은 각각 15%, 2~3% 내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 2분기와 달리 영업이익증가율이 매출증가율을 상회한 것은 작년 8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전년 동월대비 인건비 급증효과가 마무리 되었기 때문. 따라서, 향후 이익률은 상반기대비 양호할 것임. 우리는 신세계가 향후 예상되는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통주 중 가장 안정적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 예상. BUY(M) 의견과 650,000원의 6개월 목표주가 유지.
* 백화점 실적은 과도한 해석을 경계 → 사치재도 내구재부터 약화되는 중
백화점 매출이 7월의 위축에서 회복. 원인은 1) 건국 60주년 프로모션, 2) 휴일 효과(2일 증가), 3) 추석 이전효과 등 일시적 요인 외에도, 4) 해외 소비감소에 따른 반사효과, 5) 소비의 관성으로 인해 아직은 양호한 준내구재 소비 등의 복합적 결과(이에 대해서는 9월 3일 발간 consumer monthly 참조). 다만, 이를 부의 양극화의 결과로 해석해 지속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 1) 백화점 매출의 60% 이상을 설명하는 중산층 이하의 소비가 결국은 어려워질 수 밖에 없으며, 2) 설령 부의 양극화 결과라 하더라도, 고소득층의 소비도 내구재부터 악화되고 있기 때문(추이를 좀더 봐야 하지만, 8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동기대비 24% 급감)
* 신세계마트 합병 계획
10월 중 합병결의, 11월 중순 이사회 승인 예정.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나 간접비 감소, 자금운용 통합 등으로 세전이익률 개선. 다만, 경영자문수수료(매출액의 2%)가 없어져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임. 합병 결의 후 수익전망에 반영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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