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전기전자 산업] 중국의 휴대폰, TV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 하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우리투자증권 ● 자연재해, 물가상승 등의 요인으로 2분기 중국의 휴대폰, TV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으로 판단 대표적 이머징마켓인 중국의 휴대폰, TV 2분기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지진, 폭설, 홍수 등 자연재해의 영향과 물가상승, 지준율 인상, 주가 하락 등 매크로 악화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북미의 서브프라임에 기인한 글로벌 경기둔화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마켓의 성장이 많은 부분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중국의 이러한 휴대폰, TV 수요 부진으로 올해 글로벌 휴대폰, TV의 수요 증가율을 소폭 하향 조정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Low-end급의 휴대폰, TV의 수요 감소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성장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상황 특히 low-end급의 휴대폰, TV의 수요 감소가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노키아, 중국 로컬업체들의 판매 부진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주력제품이 middle, high-end 급에 위치하고 있어 오히려 점유율 측면에서는 상승이 예상된다. 또한 이러한 중국의 휴대폰, TV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진행 중이지만, 전년동기대비 증가 추세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 중남미의 휴대폰, TV 수요는 예상보다 호조.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의 주가에는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 중국과 달리 이머징마켓의 한 축을 이루는 중남미 시장의 경우, 오히려 2분기 휴대폰, TV 수요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중국의 수요 부진을 다소 상쇄시키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최근의 삼성전자, LG전자 등 휴대폰/전기전자 업종의 주가 약세는 1) 글로벌 매크로 변수의 악화에 따른 펀드 내 주식비중의 하락, 2) 중국의 IT 하드웨어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 등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중국의 휴대폰, TV의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는 이미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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