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 - 순조로운 해외수주 성과로 65억달러 목표해외수주액 초과달성 가능...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107.8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 SOC개발사업 공동수주: 금일 현대건설은 쌍용건설과 공동 대표사로 하는 SOC 컨소시엄을 통해 향후 5년에 걸쳐 이라크 쿠르드 자치지역에 상하수도와 발전소, 고속도로, 학교 등을 건설하는 패키지 딜 (Packaged Deal)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함. 총 8개 광구에 대한 개발권은 한국석유공사에 있으며, SOC 개발컨소시엄은 현대건설, 쌍용건설이 각각 27.5%, 두산건설, 극동건설, 코오롱건설이 각각 10%, 안흥개발 8%, 유아이이엔씨 7%로 구성됨. 금번 수주건은 지난 2월 14일,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와 사회기반시설 건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 :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약 4개월간의 조율기간을 거쳐 107.8억달러의 공사금액을 확정하고 정식계약을 체결한 것임.
안정성과 수익성이 담보된 해외수주의 양호한 성과: 금번 해외수주의 의미는 다음과 같음 ① 107.8억달러는 국내 건설업체가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현대건설의 수주규모는 컨소시엄 지분율을 고려시 약 29.6억달러로 추정. ② 해외 자원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개발과 인프라건설을 연계한 패키지딜로 진행한 최초의 사례. ③ 특화된 공사영역을 갖춘 국내건설사의 협력을 통한 해외 신규시장 개척 (현대건설: 발전소·변전소 등 플랜트전문. 쌍용건설: 고층빌딩·공공건물전문, 코오롱건설: 상하수도·폐수정제전문, 두산건설: 도로·하수도전문), ④ 본 수주건에 대한 이라크 중앙정부의 추인을 받고 후속작업을 진행중이므로 원활한 공사대금 확보가 가능 (▶ 1단계 공사자금 21.5억달러: 쿠르드 자치정부가 유전발굴과 상관없이 한국석유공사에게 보장해준 원유 중 인프라 건설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할당한 6천만 배럴, 약 33억 달러를 담보로 SOC 컨소시엄이 조달. ▶ 2단계 공사자금 41.2억달러+3단계 공사자금 45.1억달러: 쿠르드 자치정부가 이라크 중앙정부로부터 받는 원유개발 이익으로 자체 조달). ⑤ 현대건설은 지난 5월 2일, 20.7억달러 규모의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 수주에 성공해 해외수주 목표액을 종전 47억달러에서 65억달러로 상향한 바 있음. 5월 11일 쿠웨이트 NRP Package5 11.2억달러에 이어 금번 29.6억달러 (추정) 신규 해외수주 확보로 올해 목표 해외수주액을 초과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짐. 순조로운 해외수주 성과와 1분기에 기확인된 이익턴어라운드를 고려해 당사 탑픽건설주로 BUY(M) 추천을 지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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