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촛불이 남긴 것 - 주류 언론으로 부각된 인터넷포탈 다음과 네이버...대우증권 ■ 5월에 이어 주간 트래픽 6월에도 증가세 지속, 인터넷과 포탈의 이용자 상승 ‘촛불 집회’가 우리 사회의 핫 이슈가 되면서 2분기에 인터넷 이용자 수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포탈의 주력 매출원인 온라인광고 시장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도 ‘O양 비디오’, ‘온라인게임’. ‘채팅’ 등 인터넷 기능을 대중들이 인식할 때마다 인터넷산업은 성장하였다. 결국 금번 ‘촛불 집회’는 인터넷포탈과 개별 네티즌이 ‘언론’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일반인이 자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2003년 이후 인터넷 이용자가 정체되고 있지만, 비수기인 5월에만 인터넷 이용자는 전년동월과 비교해 5.5% 늘어나고, 1인당 인터넷 사용시간은 7.3% 늘어났다. ‘촛불 집회’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6월 둘째 주에도 인터넷 이용자는 전년동기보다 6.1%, 사용시간은 9.1%의 증가세를 기록하였다. 6월 둘째주의 네이버와 다음의 디스플레이광고 재원이 되는 프론트페이지 페이지뷰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19.9%, 0.7% 늘어났고, 검색 페이지뷰와 검색 쿼리가 07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8.9%, 28.8% 그리고 23.1%, 35.7% 증가하였다. ■ 인터넷포탈의 매체력 강화 계기, 광고주의 선택은 정치적 고려가 아니라 싼 값에 대중의 접점이 몰리는 곳 08년은 온라인광고, 그 중에서도 디스플레이 광고가 처음으로 오프라인 광고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년 간의 검색광고 시장의 놀라운 성장은 소상인이 중심이 된 롱테일마켓의 등장에 의한 것이다. 대기업 광고주들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여 광고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매체에 광고비를 집행한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매체에 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 이미지는 매체와 동반하여 개선된다. ■ ‘PD 수첩' 이후 한게임 사용자 이탈 없어, NHN(035420), 다음(035720) 추천 최대 온라인광고 성수기인 2분기에 디스플레이와 검색광고부문의 견조한 증가세가 예상되는 NHN과 다음을 Top Picks로 제시한다. 6월 둘째 주 한게임 순방문자 수는 6/3일 ‘PD수첩’ 방영에도 불구하고 5월 마지막 주의 399만 명보다 소폭 줄어든 395만 명을 기록했다. NHN과 다음의 목표주가 338,000원과 75,000원을 유지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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