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034020) : 고유가로 원전과 담수시장의 르네상스 전망 - 동사가 수혜의 중심...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210,000원 (유지) * 고유가 시대, 국내·외 원자력 르네상스가 도래할 듯 지식경제부는 지난 22일 고유가로 인한 전력요금 인상방침과 함께, 원자력발전 비중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함. 현재 36% 수준에서 장기적으로 50%로 확대할 방침으로 사실상 원전 추가건설 추진을 시사한 것임. 현재 예정된 원전 발주는 2009년, 2011년, 2013년 매년 각 2기(총6기)인데, 추가 건설이 추진될 경우 장기적으로 2~4기의 발주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함. 설비용량 또한 1.4GW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어 (vs 기존 1GW 이하) 기당 수주 금액 역시 크게 늘어날 전망. 국내 원자력 발전 설비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동사의 혜택이 예상됨. 고유가 시대 및 온실가스 문제에 대비하여 세계 각국이 원전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동사 원자력 부문의 수출 역시 증대될 전망. 미국 원전 시장이 재개되면서,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사의 주기기 공급자로서 4~6기의 원전 주기기 수주가 예상됨(이미 올해 들어 2,522억원을 수주). 또한, 원전 계측제어 기술을 국산화하면서 원전기술 100% 자립을 이루면서, 한국형 원전의 수출 가능성 역시 증대되고 있음. 이 경우 국내와 같이 설비의 독점적인 turn-key 수주를 예상할 수 있음. * 고유가로 중동의 담수시장 역시 활발 중동 담수 시장의 회복세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고 있어 긍정적임. 고유가를 바탕으로 중동 각국에서 지난 2년간 미루어져 왔던 중동 담수 발주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음. 6개월 이내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 담수 프로젝트만 5~6개에 달함. 2008년 동 부문 수주 가이던스 1.8조원을 뛰어넘는 성과가 기대됨. * 2분기 실적 가이던스 상회할 전망 1분기 411억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영업이익이 2분기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이는 공사진행률의 호조로 매출인식이 증가함에 따름(1.2조원 예상). 회사 영업이익 가이던스인 900~1,000억원 수준을 넘어 당사 예상인 1,100억원 이상도 가능할 전망임. 최근의 주가 약세를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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