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美, 주식을 보유한 채 새해를 맞을 필요...서울증권 * 주식을 보유한 채 새해를 맞을 필요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막기 위해 연준과 유럽 중앙은행이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지속하는 정책과 미국 주요 투자은행의 예상보다 많은 자산 상각 규모가 끊임 없이 발표되며 신용 리스크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정면으로 충돌한 시점에서 지난 주 미국증시는 결국 상승으로 마감하며 시장은 각국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정책적 의지에 손을 들어준 결과를 보여줬음. 이는 시장흐름이 그 동안 지속됐던 악재에 대한 민감성에서 벗어나 호재 요인에 반응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며, 그 만큼 지난 주 후반 미국증시 반등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근거가 됨. 이에 따라 지난 주 글로벌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부진을 보였던 아시아 증시도 이번 주에는 상승세 전환의 계기를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됨. 10월 중순 이후 조정 패턴을 지속했던 중국증시도 최근 이중 바닥 패턴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조정국면이 일단락될 수 있는 기술적 계기를 만들고 있음. 그리고 중국 증시 반전형 패턴 시도 역시 그 동안 우려됐던 중국 정부의 추가 금리인상 조치라는 악재를 뚫고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음. 따라서 연말까지 마지막 한 주간의 국내 증시 움직임은 11월 이후 지속된 조정국면에서 반전되며 상승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기술적으로 KOSPI는 120일선(1,904p) 돌파에 이어 60일선(1,949p) 돌파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악재 요인의 재부각 가능성에 대해 경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지만, 일단 연말 마지막 한 주간은 매수 관점의 시장 대응을 위주로 주식을 보유한 채 새해를 맞을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