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 - 이천 공장 화재 피해 미미,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350,000원 (유지) * 이천 육가공 공장 화재 발생 27일 오후 CJ제일제당의 이천1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언론에 따르면 한 개동 6,925m2 가운데 3,000m2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공장은 햄, 소시지 등 육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6년 연간 생산금액은 1,050억원, 2007년 상반기 생산금액은 500억원이다. 이는 전체 생산금액의 각각 7.2%, 7.0%에 해당하는 규모(OEM 포함 육가공 매출액은 2006년 2,017억원, 2007년 상반기 923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각각 7.6%, 6.7%)이다. *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 PL 상품 우려 과도하고 PT.CJI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 최근 동사 주가는 주식시장 약세,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 PL 확대로 인한 가공식품부문의 수익성 악화 우려로 조정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적극 권고 한다. 수급 불안 이외에 펀더멘털은 여전히 호전되고 때문이다. (1) 영업 실적은 가공식품의 고성장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금번 화재로 인한 피해가 매우 미미하고, 할인점의 PL확대로 인한 부정적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PL 확대는 과거 사례를 볼 때, 시장 규모를 확대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있는데다가, 제품력를 갖춘 선두업체의 경우 단기 하락했던 점유율이 장기적으로 다시 회복될 확률이 높아 오히려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아이러니칼하게도 10월 햇반 점유율은 72.5%를 기록하여 이마트가 저가 경쟁품을 공급하기 이전인 9월보다 1.1%포인트 오히려 높아졌는데, 이는 식품 구매 기준이 가격에서 벗어나 브랜드, 제품의 질로 이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 PT.CJI 실적도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신가격은 현재 1,800달러/톤을 호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중국으로 인한 수급 악화로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중국은 육류소비 증가로 배합사료 시장이 크게 확대되어 라이신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국내 조미료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옥수수를 사용한 라이신 생산도 일부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목표주가 350,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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