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산업] 2008년 전망 - 포털과 온라인게임 업체와의 Valuation 격차 확대...삼성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높은 이익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Overweight 의견 유지: 2008년 인터넷산업은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마케팅 예산 증가와 광고시장에서의 온라인광고 비중의 확대로 활황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주요 인터넷업체 (NHN, 엔씨소프트, 다음커뮤니케이션,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의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8.0%, 47.8%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 이는 내년 코스닥 시장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이 13.8%, 32.9%인 것을 감안시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높은 외형 및 이익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임에 따라 인터넷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함. 검색광고가 성장의 원동력: 인터넷업체가 영위하는 사업 가운데 온라인광고, 특히 검색광고 시장의 성장세가 돋보일 전망인데, 이는 비용 대비 높은 효율성으로 신규 광고주의 유입과 광고단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디스플레이광고의 경우 성장세가 초창기 보다 둔화된 상태이나, 동영상광고 등 광고단가가 높은 리치미디어 형태의 광고 매출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임. 한편 2008년에는 대선과 같은 굵직한 특수가 없어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률은 2007년의 35.3%에서 33.6%로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온라인 게임업체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 필요: 2008년에도 많은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나 상용화에 성공하는 게임 수는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온라인 게임업체에 투자시 신규 게임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보다는 상용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여부를 확인하면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투자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판단됨. 이는 최근 신규 게임의 성공 가능성이 점점 더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나, 게임이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주가 상승이 상당 기간 동안 이어지기 때문. 포털업체와 온라인 게임업체와의 Valuation 격차는 확대될 전망: 낮은 Valuation에도 불구하고 게임업체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됨. 해외 게임업체의 경우 해당 국가의 포털업체보다 적게는 10%, 많게는 50%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포털업체와 비교시 게임업체가 영위하는 사업이 흥행사업의 성격이 강하고 이익예측 가시성도 낮아 이러한 내재적인 리스크가 Valuation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임. 또한 1) 정부의 PC방 등록 규제, 2) 국내외 업체간의 경쟁심화, 3) 기대감이 컸던 신규 게임들의 예상보다 낮은 인기, 4) 국내외 불법서버 확산, 5) 중국시장에서의 국내 온라인게임 진출규제 강화 등은 온라인 게임업체에 대한 투자리스크를 증가시킬 전망. Top-pick은 포털업체: 인터넷업체 가운데 포털업체를 가장 선호하며, Top-pick은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임. NHN을 선정한 이유는 검색광고 시장에서의 우월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성 및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경우 업계 2위인 트래픽을 바탕으로 검색과 UCC 동영상 사업에 초점을 두고 있어, 검색광고 시장 성장 및 동영상광고 시장 형성과 더불어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고, 구조조정도 상당부분 완료됨으로써 자회사 리스크도 크게 감소하였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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