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 9월 소비 호조로 주가 모멘텀 증가...현대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유지) * 추석수요 호조: 9월 주요 소매업체 기존점(1년 이상 영업 점포) 매출 성장율은 전년대비 +6~+20%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됨. 이는 기대보다 조금 더 호조를 보인 것으로 2006년(추석 수요 10월)과 달리 9월에 추석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임. 이전과 달리 주요 업체별 매출 성장율 차이도 크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됨. 또한, 추석시즌 상품권 판매도 호조를 보여 많게는 전년 동기 기간 대비 20% 성장을 보여 10월 매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여주고 있음. * 소비활동 확산 조짐: 9월 추석 관련 선물용 매출을 제외하더라도 매출은 전년대비 +0~+3%를 보였던 것으로 추정됨. 전반적으로 소비활동이 강해지는 느낌이며 10월 초반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부정적 기저 효과로 10월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하겠지만 9-10월 누적기준으로 전년대비 +2~+3% 양호한 성장이 기대됨. * 3분기 실적 기대치 충족 예상 : 9월 할인점 매출이 특별히 기대 이상의 매출 호조를 보여 주요 소매업체 3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임. 신세계(004170, BUY)는 이번주 10/9(화)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시장 기대치를 5% 이상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예상됨. 롯데쇼핑(023530, BUY)도 10/25(목)-26(금)일경 실적 발표가 예상되며 할인점부문 호조로 IPO 이후 처음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전망임. * 반면, 홈쇼핑 실적은 부진할 듯 : 홈쇼핑 3분기 실적은 오프라인과 달리 부진할 전망임. 이는 TV홈쇼핑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 좋은 보험상품 판매도 전분기 대비 정체되어 있기 때문임. 전반적으로 소비환경 회복 조짐이 있지만 경쟁 요인(롯데홈쇼핑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 및 불안한 수익 구조를 감안할 때 투자매력은 여전히 떨어짐. * 오프라인 매수 확대 기회: 소비확산 속도는 부동산시장이 아직 부진하여 완만하게 이루어질 전망임. 하지만 3분기를 기점으로 소비활동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고 실적도 기대치를 충족할 것임에 따라 모멘텀 증가가 예상됨. 최우선 선호주로 기존 롯데쇼핑 외 신세계도 함께 추전함. 신세계는 소비패턴 및 주식가치 등을 감안 시 백화점 업체보다 투자 매력이 낮지만 할인점 영업 회복 및 신세계마트(비상장) 실적 호조가 아직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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