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044490) - 장기계약 증가, 이익안정성 증가로 목표주가 상향조정...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H) - 목표주가 : 83,000원 (70,000원에서 상향) ● 유럽업체들과의 3년 장기계약 체결이 가지는 3가지 긍정적인 시사점 태웅은 7월 5일 장중, 유럽의 풍력타워 업체와 270억원 상당의 tower flange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고 공시. 이는 지금부터 2010년말까지 공급될 예정으로 2007년 예상 매출의 7.7% 규모. 수주 규모 자체는 크지 않으나, 세가지 긍정적 시사점이 있음. 1) 적어도 2010년까지 단조 수급은 타이트할 전망: 동 계약은 올해 3월에 있었던 GE Wind와의 3년 장기계약 이후 두번째 장기계약. 점점 더 많은 업체들이 2010년까지의 물량을 조기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타이트한 수급상황이 적어도 2010년까지는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 3분기 중 Vestas와도 대형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기대. 2) 고객 다변화로 bargaining power 증대: 태웅은 기존에 Vestas와 GE Wind와만 대규모 거래. 하지만 금번에 유럽 풍력타워업체에 이어 Siemens 등 여러 업체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 이러한 고객다변화는 동사의 bargaining power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됨. 3) 유럽지역으로의 매출 증대는 ASP 상승 요인: 금번 계약은 1,660원/kg에 체결. 이는 기존 1,500원/kg 수준인 tower flange 단가보다 약 10% 수준 높은 것인데, 그만큼 유럽의 단조시장 ASP가 높기 때문. 기존 아시아 및 미주 위주의 수출에서 유럽향 수출이 늘어나며 ASP 상승 효과가 기대됨. ● 장기계약 증가로 이익 안정성 확보, 이익전망 및 목표주가 상향조정 타이트한 단조품 수급을 바탕으로 한 bargaining power 증대와 ASP 상승 전망을 반영하여 태웅의 2008~2009년 EPS를 각각 13.4%씩 상향조정하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70,000원에서 83,000원으로 상향조정 (2008년 EV/EBITDA 14.3배). BUY(H) 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1) 장기계약 비중의 확대로, 2009년까지 예상이익의 50% 이상이 이미 확정되어 이익안정성이 높아졌고, 2) 2007~2009년간 EPS가 연평균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성장주이기 때문.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