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12개월 KOSPI Target 1,820P로 상향, 주도주의 변화가능성에 주목...우리투자증권 ● 12개월 KOSPI Target 1,820P로 상향, 주도주의 변화가능성에 주목 당사는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근거로 대외적으로 글로벌 성장동력 다변화(Multi-polar growth)로 수요가 커지며 수출기업의 가격결정력(Pricing Power)이 강화되고, 대내적으로는 소비가 회복되며 내수경기가 장기성장 사이클로 진입할 것이라는 점을 주장해왔다. 실제로 글로벌 수요는 미국 중심에서 EU, 거대 개도국, 신흥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 외 지역의 경기호조로 글로벌 경제 전체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내수경기 역시 2007년 들어서 5년 만에 소비가 살아나는 등 경기회복 신호가 강해지고 있다. 한국 주식시장의 Risk Premium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며 그 동안 주가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기업이익도 2년 여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사는 이러한 주식시장의 할인율 감소와 기업이익 개선을 고려하여 KOSPI의 향후 12개월 목표치를 1,820P로 상향한다. 하반기에는 경기와 기업이익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환경은 상반기보다 양호할 전망이다. 그러나 당사는 상반기 상승폭이 컸던 소재와 산업재보다는 IT, 내수소비재가 더 높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소재, 산업재는 개도국 성장으로 업황이 지속적인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파른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선진국 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IT와 함께 국내 소비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내수소비재에 대한 비중을 늘릴 것을 제안한다. ● IT와 내수소비재, “The Second Boom”을 주도할 가능성 높아 국내외 경제와 주식시장의 성장동력 변화를 전망해 볼 때, IT와 내수소비재 등 Consumer driven plays가 중장기 주식시장의 중요한 Theme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03년 이후 시작된 글로벌 주식시장의 랠리가 개도국의 산업단계별 수요확산 속도에 따라 기초소재, 자본재에서 중간재를 거쳐 소비재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거대 개도국인 중국경제 성장동력이 설비투자보다는 정보통신 수출로 이전되면서 전기전자 소재 및 중간재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소득 개선과 내수경기부양으로 소비재에 대한 수요여력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장기상승과정에서 장기주도주가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현상을 “The Second Boom”으로 표현하며, 특히 글로벌 성장동력 변화와 관련해서 IT에 주목할 것을 제안한다. 최근 글로벌 IT 경기 부진도 구조적인 IT 경기 침체보다는 선진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일시적인 수요공백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IT는 하반기의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모멘텀 회복,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전자소재 및 중간재 수요확대에 따른 수혜, 그리고 향후 개도국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재 수혜까지 단계적인 수요증가를 예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IT는 소재주와 산업재 랠리 이후 주식시장의 중장기 Boom을 주도할 여건을 갖추었다고 판단한다. 국내에서는 가계신용위기를 겪은 이후 장기부진에 빠졌던 소비가 살아나는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소비회복은 단순한 유통경기 회복을 넘어 소비재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소비강세가 비교적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소비의 양적인 팽창은 물론 질적 수준 역시 향상될 것임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2007년 내수경기 회복은 내수주는 유통주라는 기존의 시각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내수회복이 미진하기 때문이 아니라 재화에 대한 양적인 수요보다 질적인 수요증가세가 더 강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가, 문화, 의료서비스, 교육 서비스 등 삶의 질과 연관된 서비스 종목에 대해 중장기 보유전략을 제시하며, 순환적 경기회복 모멘텀을 감안하여 백화점, 의복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 ● 2007년 하반기 Top Picks 2007년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및 시장의 주요 테마를 감안하여 당사는 17개 종목을 Top picks로 선정했다. - 현대제철, LG화학, 현대건설, 대한항공, LG, GS홈쇼핑, 현대백화점, 제일기획, 부광약품, 신한지주, 삼성전자, 하이닉스, 한솔LCD, 다음, 엔씨소프트, KT, 한국가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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