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045710) - 위기와 기회가 공존한 2007년...대신증권 - 투자의견 : Buy(매수, 유지) - 목표주가 : 9,000원 (10,500원에서 하향) ● 현 시점 적정 시가총액 수준은 1조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온미디어의 2007년 TP를 9,000원으로 기존 10,500원에서 14.3% 하향 조정한다. 이는 최근 CATV의 광고단가 인상 러시속에서 가장 빠른 광고 단가 인상을 단행(2007년 2월)함으로써 예상치를 상회한 1Q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① 주력 채널들의 시청점유율 하락 시그널 감지, ② 핵심 채널인 ‘OCN’의 1Q 영업실적에서 보인 원가율 상승 부담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① 주력 채널인 ‘Tooniverse’의 시청점유율이 2004년 12.2%에서 2006년 7.9%로 ‘OCN’ 역시 동기간 6.7%에서 5.5%로 하락 시그널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② ‘OCN’의 1Q 광고수입은 광고단가 인상 효과로 33% 증가하였으나, 자체 제작 비중 증가와 해외 컨텐츠 신규 강화로 인해 원가율 수준이 44%에서 47%로 3%pt 가량 상승함으로써 영업이익은 전년 77.3억원에 못미치는 72억원을 시현하였다. 만약 CATV 광고단가의 지속적인 상승 트렌드와 시청점유율 고수가 유지되는 상황이라면 지상파 방송사인 SBS의 시가총액(12,425억원)을 넘어서는 온미디어의 모습이 가능할 수 있지만, 지금 시점은 ‘주력 채널들의 컨텐츠 경쟁력 강화’라는 추스리기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 Insight: 2008년 현재 SBS의 Market Cap 수준 ‘Drive Factor’ 해외 판권의 경우 CJ미디어가 가져간 ‘파라마운트’를 제외하고 글로벌 메이저 6대사와 대부분 2009년~2010년까지 판권 계약이 이루어져있는 상황으로 단기간의 컨텐츠 판권 확보에 대한 상승 압박 심화는 예상되지 않는다. 다만, 판권 확보의 Key-point는 자금력과 흥행 컨텐츠의 ‘Choice ability’인 바, 지금까지 온미디어는 SBS와 같은 지상파 방송사 대비 소규모 자금력에도 불구, 컨텐츠 선별 능력의 극대화로서 성장 입지를 다져왔다. 향후 관건은 자금력에 기반한 컨텐츠 라이브러리 확보로서, 최근 FTA에서 시사된 국내 PP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지분 투자 강화 가능성은 ‘판권 단가 인상 우려’ 측면보다 온미디어와 같은 경쟁력 있는 채널로의 ‘파이낸싱 루트 다양화’라는 긍정적 측면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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