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061250) - 고수익 제품 출시로 2007 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전망...우리투자증권 ● 2006년 매출액 553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 17% 증가 전망 화일약품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73억원, 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64% 증가하여 분기별로 가장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시현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3분기 추석연휴로 인해 이연된 매출액이 4분기에 반영되었고, 고정비 비중의 축소로 인해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로써 동사의 2006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553억원, 6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 1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기존 전망치를 하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유사한데, 이는 신제품 출시 및 해외 수출처 확보의 지연으로 외형 성장이 미미했던 반면 원재료비와 판관비 등 비용통제가 비교적 잘 이루어져 수익성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한 50억원을 시현하여 미미한 성장을 보였다. 이는 일회성 영업외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순이익 증가로 연결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일회성 비용은 작년에 인수한 GSK코리아의 항생제 공장 가동 지연에 따른 조업도 손실, 법인세 추납액 및 투자유권증권평가손실 등이다. ● 2007년에는 수익성 높은 신제품 출시로 본격적인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전망 동사의 2007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654억원, 108억원으로 2006년 대비 각각 18, 59% 증가하여 성장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는 1)해외 매출처가 확정되어 의약품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2)신제품 코엔자임 Q10등이 포함된 식품 사업부문의 강화로 신제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첫째, 해외 매출처가 확정되어 내년부터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동사는 일본 제약사와 수출 계약을 최근 체결하였다. 이로써 해외 수출을 위해 작년 2월 준공한 제2공장에서 생산된 의약품들이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동사의 원료의약품을 사용할 제품은 최근 일본 식약청의 제품 승인 최종 단계에 있어, 조만간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둘째, 고수익 사업인 식품 사업부문의 신설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함에 따라 금년에 미진하였던 신제품들의 실적 기여도가 상승할 전망이다. 항산화제 코엔자임 Q10이 건강식품 원료로 금주 내 승인됨에 따라 2007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건강식품 원료로 승인된 이후 코엔자임 Q10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코엔자임 Q10 시장 역시 같은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동사는 이미 대형 식품회사들과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태에 있어 향후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타 건강식품 원료 공급 계약도 점차 증가할 전망이어서 향후 동사의 식품 사업은 의약품 사업과 더불어 양대 성장 축을 이룰 전망이다. ● 신제품 출시 및 비용 절감 효과를 반영하여 2007년 실적 전망 상향 조정 고수익성 제품 출시들의 실적 기여도 상승을 반영해 동사의 2007년 영업이익을 23% 상향 조정하였다. 신제품 코엔자임 Q10 매출이 포함된 식품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기존 의약품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을 대폭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동사는 향후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축소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점차 두드러질 전망이다. 동사의 2007년 영업이익률은 2006년 대비 4%p 이상 상승한 16.5%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매출액은 식품사업부의 신제품 출시로 인한 성장이 있을 전망이나 기존 사업부의 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기존 전망치를 유지한다. 신규 사업 진행 결과가 가시화되면서 동사의 주가는 지난 6월 저점 이후 70% 이상 상승하였다. 동사의 현재 주가는 2007년 예상 실적 기준 PER 9.1배로, 유사한 외형의 소형 제약사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향후 코엔자임 Q10을 비롯한 식품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 의약품 원료의 일본 수출 등 신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동사의 투자매력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