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018880) - 높은 기술력이 성장잠재력의 원천...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14,700원 ● 높은 기술능력과 충분한 투자여력으로 공격적 경영 가능 한라공조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4,700원을 유지한다. 한라공조의 컴프레서 기술력은 덴소나 델파이와 동등한 수준이며, 가격경쟁력도 높은 수준이다. 또한 글로벌 컴프레서 시장에서는 Wobble 및 스크롤 방식이 퇴장하고, 한라공조가 생산하는 FS 및 VS 컴프레서의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2007년에는 대주주인 비스티온의 구조조정이 추진됨에 따라 한라공조는 보다 자유롭게 고객기반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결국 한라공조는 높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 그리고 무차입 경영에 따른 충분한 투자여력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는 보다 공격적으로 글로벌 공조시장을 공략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 대주주 구조조정으로 매출성장 요인이 현실화될 가능성 높아져 한라공조는 다양한 매출확대 기회가 있었음에도 대주주인 비스티온의 경영난으로 투자에 보수적일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비스티온의 구조조정이 임박함에 따라 다양한 매출성장 요인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VS 컴프레서 생산확대로 생산 여유가 생긴 FS 컴프레서의 수출확대, 향후 세계 컴프레서 시장에서 점유율이 점차 상승할 VS 컴프레서 생산설비의 추가 확대, 단품 위주의 수출에서 시스템 수출로 전환, 9개의 글로벌 생산공장을 이용한 고객다변화 추진 등이 매출 성장을 가능케 하는 요인들이다. 매출성장 가능성이 현실로 나타날 때마다(수주확정) 매출 및 마진확대에 따른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단기투자 모멘텀과 중장기 프리미엄 국면 진입 4분기 영업이익률이 6% 중반대로 빠르게 회복될 전망이므로 단기적으로 실적 회복 모멘텀이 나타날 전망이다. 또한 현재가 기준 배당 수익률이 2% 후반에 달하고 있다. 비스티온의 구조조정은 2007년 5월 이전에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7년 초에는 대주주 구조조정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 한라공조는 2003~2004년 중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 매출성장으로 시장 대비 상대 PER이 평균 1.3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5년 이후 경영실적 악화, 대주주 부도위험 등으로 상대 PER은 0.72까지 하락했다. 최근 경영실적도 바닥을 지나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다양한 매출성장 요인들도 대주주 구조조정 임박으로 현실화될 전망임에 따라 한라공조의 상대 PER도 다시 프리미엄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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