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원달러 환율 - 맥쿼리 - 원달러환율이 920원 밑으로 내려가면서 수출주에 빨간불 - 급격한 원화절상이 자동차와 기술주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 - 조선주도 부정적인 영향이 전망되지만 업종 전망은 긍정적 - 현대차와 기아차의 달러 매출이 전체에서 30~40%를 차지...달러가치가 1% 떨어질 경우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도 3~5% 감소 - 상대적으로 현대모비스와 한국타이어가 받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대부분의 매출이 ‘판매 후 시장’에서 오기 때문 - 달러가치가 1% 하락해도 매출 감소는 1%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 - 현대차와 기아차에 각각 ‘중립’과 ‘시장하회’ 의견...현대모비스와 한국타이어에는 ‘시장상회’와 ‘중립’을 제시. - 급격한 환율하락은 기술주에도 족쇄를 채울 것으로 분석 - 환율이 완만한 속도로 떨어질 경우 생산지 변경과 환헤징 등으로 대처할 수 있지만 너무 급격히 내리면 이 같은 여력도 없게됨 - 원화강세는 디스플레이와 부품 사업에 특히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나 반도체 사업에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예상...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매집 권유 - 조선주도 원화강세의 부정적인 영향에 자유로울 수 없으나 ,지난 1~2년간 업체들의 적극적인 환헤징 노력으로 인해 영향이 많이 감소 - 게다가 달러 약세가 계속될 경우 아시아 조선주들이 선가 인상을 시도할 가능성 - 달러가치가 1% 내릴 경우 현대중공업과 한진중공업의 실적은 각각 4.4%와 3% 감소...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0.4%와 1.8% 감소 추정. -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현대중공업을 최선호주로 제시. ◎ JP모건 -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기술 업체들의 이익이 7~14% 정도 감소 예상 - 내년 점진적인 원화 약세가 예상되나 최근 원화가 달러뿐 아니라 엔화 대비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기업들의 이익 및 주가에 부정적 영향 - 내년 이익 추정시 적용했던 원/달러 환율을 950원에서 922원으로 낮출 경우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삼성SDI LG전자 등의 실적이 7~14% 정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 - 엔화 대비 원화 강세 역시 일본 업체들과 경쟁하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들에 대한 우려를 야기 - 최근 미국시장에서 파나소닉이 공격적으로 PDP TV 가격을 낮출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엔화 약세 - 원화 강세가 수출 중심 기술주들의 이익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가격 하락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신중 관점을 유지 -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기는 하나 LG전자와 LG필립스LCD의 실적도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음 - 내년 하반기엔 점진적인 원화절하 등을 배경으로 기술주들의 주가가 의미있는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조선업종 - 골드만삭스 - 최근의 매도 공세는 과도해 보이며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 - 원화 강세와 조선업 사이클에 대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불안해하고 있지만 선가가 하락해도 모든 조선사나 부품 업체들이 타격을 입는 것은 아님 - PC선(석유화학제품 운반선) 등은 선가 하락의 영향권 안에 들지만 LNG선과 해양설비 사업은 별개 - LNG선과 해양설비는 수주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대우조선해양이나 한국카본 등과 같은 LNG선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음 - 선가는 단기적으로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 하반기에나 둔화되기 시작할 것 - 조선부품업체들은 대부분의 매출이 원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환율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음 -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이 유망종목, 한국카본과 삼영엠텍, 현진소재 등 부품주에 주목 - 다만 PC선에 대한 비중을 줄이고 싶다면 현대미포조선을 팔라고 조언. ◎ 손해보험 - 메릴린치 - 손해보험 업종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 하반기 고점을 지나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길게보면 장기보험이 주가 상승의 주요 동인이 되겠지만 단기적으론 자동차보험 부문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 - 보험료율 인상 효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업체들간 경쟁도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손해율이 점차 개선될 전망 - 자동차손해율 상승으로 고전하고 있는 LIG손해보험과 동부화재가 상대적으로 더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 - 메리츠화재도 제품믹스 개선 및 수익성 향상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은 선호 종목 ▶ POSCO(00549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TP 261,000원 - 대만 타이녹스의 지분을 인수키로 한 것은 긍정적...스테인리스스틸 업계 내 통합 추세가 지속될 전망 - POSCO가 인수키로 한 지분이 15% 정도여서 의미없어 보일 수 있으나, 전략적으로 긍정적인데다 인수가격도 과도하지 않음 - 아시아 철강 현물가격이 조만간 바닥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 - 이는 철강 업종에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해 줄 것 ▶ 엔씨소프트(03657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중립, TP 63,000원 -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수 있지만 모멘텀이 길게가진 않을 것 - 지난 10월 미국과 유럽 시장에 출시된 '길드워3'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내고 있어 4분기 매출이 보수적인 자사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 -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지만, 차기작인 '아이온'과 '타뷸라라사'의 상용화 여부에 따라 분위기가 다시 반전될 수 있음 - 이들 신규 게임의 공개 테스트가 아직도 시작되지 않고 있어 연내 실시 가능성은 낮아 보여 상용화도 내년 3분기에나 가능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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