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l & chem stream] 미국 트러블 영향 벤젠 폭등...메리츠증권 ▶ 국제유가 전주 국제유가는 1) OPEC의 120만 b/d 감산합의, 2) 나이지리아 비상사태 선포, 3) 미 정제시설 가동차질 소식 등 강세 요인도 있었으나, 주후반 WTI 선물 11월물 만기에 따른 다량 매도 출회에 OPEC 감산에 대한 회의론 등이 대두되면서 주후반 56.93$/bbl(WTI)로 하락 마감하였음. 그러나 OPEC의 감산 조치는 본격적인 석유수요 성수기를 앞두고 실시되었다는 점에서 수급 불안정을 야기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유가 하락에 따른 미국의 빠른 석유수요 증가와 석유제품재고의 감소 추세를 감안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약세 보다는 강세 전환의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판단됨. ▶ 정유 지난주 국제정제마진(3.4$/bbl-> 2.9$/bbl)은 다소 둔화되었음. 이는 지난주 말 Dubai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WTI의 약세 영향으로 WTI와 Dubai 가격차가 0.15$/bbl (2006년 평균 가격차 4.9$/bbl)까지 축소되는 비정상적인 시장 상황이 발생하면서 불안정한 수급에도 불구하고 경질석유제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기록하였기 때문임. 그러나 최근과 같은 비정상적인 가격 구조는 지속되기 힘든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 세계적인 정유설비의 가동율 하락에 따른 석유제품 수급 불안정 요인을 감안하였을 때 최근의 국제정제마진의 강세 기조는 11월 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 석유화학 전주 석유화학 제품가격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기초유분을 중심으로 한 석유제품 전반이 가격 약세 지속하였음. 그러나 전주 벤젠 가격은 미국시장의 불안정으로 142.5$/MT 폭등한 992.5$/MT로 마감하였음. 이는 1)미국 Citgo의 루이지애나 Lake Charles 정유공장의 Reformer의 3주 연속 가동중단, 2) Westlake Chemical 및 BASF-Total 등의 벤젠 설비 트러블 등이 연이어 발생하였기 때문임. 이로 인해 SM 가격 또한 동반 급등하였음. 벤젠 가격 급등으로 인해 SK, GS칼텍스, S-Oil 등 정유업체들을 중심으로 수혜가 예상됨. ▶ 투자의견 정유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지속함. 전반적인 성수기 진행의 영향으로 국제정제마진의 강세 지속 전망과 금일 예정된 SK의 3분기 호실적 발표 예정 등은 정유업종의 긍정적 주가 흐름을 지속 유지시킬 것으로 예상됨. SK(TP 85,000원, 매수) 및 GS(TP 41,000원, 매수). 석유화학 업종은 지난 2~3분기 실적 바닥권 실적을 기록하고 있거나 탈피하고 있는 폴리머 전문업체 중심으로 관심 증진이 필요해 보임. 이에 따라 석유화학업종 Top Pick으로 높은 투자자산 가치에도 불구하고 이전 실적 악화로 현저히 저평가 상태에 위치한 한화석화(TP 16,000원, 매수)를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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