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으로 자금 재 유입 시그널...동양증권 * 2주째 신흥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증가하면서, 10월 이후 글로벌 주식형 자금이 서유럽, 미국, 신흥국 순으로 재 유입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다 * 국내 자금은 북핵 문제 해결 지연 가능성과 월 중반을 지나면서, 주식형 자금은 정체된 반면, 채권형 자금 유입이 3주 만에 주식형을 능가했다 ● 지난 주 Global Fund Flow, 아시아 외국인 동향 특징 (1) Global Fund Flow: 신흥시장 펀드로 최근 2주 동안 자금이 유입되면서, International 펀드 자금 유입 규모를 앞섰다. 신흥시장 관련 펀드 가운데 자산 규모가 가장 큰 GEM 펀드와 Latin 펀드로 각각 4억 9500만 불과 2억 1,000만 불 자금이 유입되었다. 반면, Asia ex Japan 펀드는 자금 유입 규모가 전주 대비 감소했고, EMEA 펀드는 유출을 지속했다. 다우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 속에 차츰 신흥시장에 대한 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2) US Fund Flow: 미국 펀드로는 주식형 우위 흐름이 이어졌다. 전전주 대비 자금 유입 규모는 58억 달러에서 39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미국 내 Domestic 펀드와 Non-domestic 펀드 모두 자금이 증가하면서, 절대 규모에서 채권자금 유입 속도를 능가했다 (3) 아시아 외국인: 한국을 제외한 신흥 아시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이어졌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3주 만에 매도로 반전되었으나, 대만, 태국, 인도 등 여타 신흥시장에 대한 외국인 매수는 이어졌다. 대만과 인도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은 각각 8주와 13주 연속 매수를 이어갔다. 한국을 포함하고도 아시아 신흥국가 6개국에 대한 외국인 매수는 8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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