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001300) - 부진한 3분기 예상...삼성증권 - 투자의견 : BUY(M) - 목표주가 : 46,500원 제일모직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358억원(전년대비 7.8% 증가) 및 571억원(4.5%)으로 당사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를 11.7% 하회,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2.7% 하회할 전망임. 당사 예상과 유사하게 패션 주력 브랜드의 매출 호조세가 유지되고, 화학 부문 이익률이 안정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되나 전자재료 매출 성장세는 예상보다 느린 것으로 파악됨. 이는 1~2분기의 실적 추세와 유사함. 1) 패션부문 -전반적인 의류 판매 부진에도‘빈폴’과‘갤럭시’가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여 전년대비 6.3%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됨. 비록 광고/마케팅 비용이 전년대비 대폭 증가하겠지만, 견조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2) 전자재료- 신제품 출시 지연 및 display 소재 단가 인하로 전자재료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0% 증가(당초 분기별 20% 성장을 기대함)에 그칠 전망임. 인건비 및 연구개발 비용 증가를 감안할 때 영업이익률도 수익성이 매우 부진했던 상반기 8.9%에서 11.5%로 소폭 개선될 전망임. 연간으로 회사 가이던스 전자재료 매출 3,850억원을 크게 미달한 3,216억원(당사 기존 전망치 3,477억원을 7.5% 하향)을 기록할 전망임. 3) 화학 -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여 영업이익률이 6%로 회복될 전망임. 전반적인 업항 부진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양호한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함. 전자재료 매출 성장세가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하여 2006~2008년 EPS를 각각 11.4%, 15.4%, 18.1% 하향 조정함. 한편, 동사의 목표주가를 46,500원(2007년 P/E 13배 적용)으로 소폭 상향하는데, 이는 Valuation 기준을 2007년으로 변경했기 때문임. 제일모직에 대해 BUY(M)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이는 1) 성장 잠재력인 높은 전자재료 중심(비록 기대 보다 느리게 진행되지만) 업체로 성공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으며, 2) 화학과 패션 사업은 우수한 cash cow가 되고 있으며, 3) 현재 동사가 추진하고 있는 에이스 디지텍 인수를 통한 편광필름 사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기대하기 때문임.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인다면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하기를 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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