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030000) - 2분기 실적 양호, 2006년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효과 가시화되는 시점...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273,000원 ●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73,000원 유지. 목표주가의 2007년 PER Premium은 5년간 밴드 하단 이하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73,000원을 유지한다.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하반기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동사의 사업구조가 이미 글로벌화되어 있어 과거보다 국내 경기에 둔감한 체질로 변모되어 있다. 즉, 동사에 대해서는 향후 국내 경기보다 글로벌네트워크의 확장을 중시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한다(영업레버리지 확대 기대, 스포츠이벤트에 의한 실적 변동성 축소 등). 2) 동사의 주가 지표들이 절대적으로 낮아진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2007년 PER의 KOSPI 대비 프리미엄은 약 30% 수준. 과거 5년간 프리미엄 밴드는 63%~143%, 평균 103%). 3) 외국인 매도가 일단락된 점도 긍정적이다(외국인 지분율 : 5월말 현재 41%로 2000년 3월초 43% 이후 최저). 또한, 4)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자사주 매입(10만주, 10월 10일까지)을 실시하고 있으며, 배당도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2005년 배당성향 38%, 주당 5천원). 목표주가는 RIM(CoE 10.1%, beta 0.93)에 의해 산출되었으며, 목표주가의 2007년 목표 PER은 16.8배이다(KOSPI 2007년 목표 PER(10.1배) 대비 66% 프리미엄). ● 2분기 실적, 글로벌네트워크 효과와 월드컵 특수로 시장 컨센서스 상회 2분기 실적은 총취급고(본사+현법) 5,014억원(18.8% y-y), 영업이익 180억원(54.5% y-y), 순이익 197억원(52.9% y-y) 등으로 발표되었으며,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및 순이익 모두 172억원)를 다소 상회했다. 이는 글로벌네트워크 효과 확대와 월드컵 특수 등에 기인한다. 국내 취급고(2,524억원, 12.8% y-y)와 해외 취급고(2,490억원, 25.6% y-y. 이중 현법은 1,130억원, 39.0% y-y)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내는 월드컵에 따른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강화와 신규 광고주 효과(1H 600억원), 그리고 해외는 글로벌네트워크 확장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 캠페인, 디지털 가전 마케팅 강화 등에 기인한다. 영업이익 증가율은 총취급고 증가율을 상회했는데, 이는 독자수행 물량 증가에 따른 마진 개선(취급고 대비 총이익률 11.8%(0.4%p y-y))과 낮은 판관비 증가율(2.8% y-y) 때문이다. 지분법평가이익도 56억원(64% y-y)으로 1분기와 달리 높은 증가세를 시현했다. ● 2007년 양호한 이익모멘텀 지속 예상. 2006년 말 ‘2010년, 글로벌 Top 10 진입을 위한 전략 방안’ 기대 2006~2007년 EPS는 13,798원(20.5% y-y)과 16,243원(17.7% y-y)으로 기존의 추정치를 유지한다. 2006년은 글로벌네트워크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한 시점이며, 이는 국내 경기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민감도를 낮추는 배경이 될 전망이다. 2분기 취급고의 해외비중은 49.7%(2.7%p y-y, 1.9%p q-q)에 달했다.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세 개의 현지법인이 설립될 전망임에 따라 해외 취급고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영업레버리지도 확대될 전망이다. 본사의 인큐베이팅에 의해 이미 8개 지역본부 체제가 완료되어 향후 본사의 글로벌 인력에 대한 부담이 축소될 전망이기 때문이다(연평균 인건비 증가율: 과거 5년간 10.6%, 2006~2008년 6.5% 예상).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의 높은 베이스(2005년 영업이익 중 하반기 비중 64%)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동사는 현재 2010년 글로벌 Top 10 진입을 위한 정량목표와 전략방안을 설정 중에 있다. 2010년 총취급고 목표는 과거 5년간 달성했던 성장(73%) 이상이 될 것이며, 여기에는 삼성전자 해외마케팅 커버리지 확대와 해외 현지 대행사 인수를 통한 로컬어카운트 확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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