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정밀 (064960) - 재매각 작업 가속될 전망...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목표주가 : 33,300원 ■ 4분기 실적 부진 : 작년 3분기 큰 폭의 회복세로 반전되었던 동사는 4분기에 다시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당사 예상치를 4.8% 하회한 1,509억원을 시현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9%나 감소하며 당사 및 시장 consensus를 크게 하회했다. 따라서 영업이익률은 04년 4분기 1.8%, 05년 3분기 3.8%보다 낮은 1.3%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망스러운 실적은 1) 원/달러 환율 하락 속에 미국 Big 3의 생산 감축에 따른 DC motor의 수출물량 감소와, 2) GM대우의 단가인하 압력, 3) 12월에 지급된 성과급 15억원, 4) 4분기에 크게 증가한 AS비용(충당금 포함, 1~3분기 28억원 vs 4분기 35억원)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 수익 변동성 줄어들 전망 : 환율 하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DC motor의 매출비중이 02년 32.3%에서 04년 24.8%에 이어 작년에는 16.9%로 크게 하락해 향후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의 변동폭은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에 GM대우에 대한 매출 의존도는 과거 3분의 2에서 83.1%로 높아져 GM대우의 수출강세와 내수 회복세의 수혜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GM대우의 수출 강세는 올 들어서도 계속되어 1월 수출대수는 32.5%(KD 포함시 +70.2% YoY)나 증가해 내수가 15.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판매대수는 23.7% 증가했다. 내수에서도 TOSCA가 판매일 수 7일 만에 1,197대가 판매되어 향후 내수 회복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GM대우의 수출 강세는 1) GM의 소형차 생산 기지로서의 위상이 강화되고 있고, 2) 오는 4월에는 소형 SUV가 출시되어 유럽으로 수출될 예정이어서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 재매각 작업 가속될 전망 : 현재 동사의 매각 협상은 지난 12월 말 (주)효성과의 협상 결렬이 선언(참조: 12월 28일자 기업 Brief - 매각 일정 연기로 단기 조정 예상)된 이후 05년 7월 우선협상자로 효성이 선정될 당시 협상 대상 차순위자인 S&T중공업과 진행 중이다. S&T중공업은 1) 지난 12월 16일 “우리은행과 효성간에 체결한 MOU의 효력은 11월 10일로 실효돼 효성은 이미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상실했다"며 감사원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동사 인수에 적극적이며, 2) 최근 주가가 이미 제출했던 인수 예정가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동사의 매각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조만간 양해각서(MOU) 체결이 예상되며 1달 정도의 실사를 거쳐 2분기에는 매각작업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33,3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를 유지한 것은 예상치를 하회한 4분기 실적과 환율 하락에 따른 강화되고 있는 GM대우 단가인하 압력을 반영하여 올해와 내년 EPS 전망치를 25%와 18.1% 하향조정했으나, 증폭되고 있는 GM대우 수혜폭과 가속화 될 매각 작업을 고려해 06년 목표 PER 기존 15배에서 20배로 상향했기 때문이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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