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수 두자리수 증가 확실, ‘저점매수’ 기회...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 (유지) ■ 1월 1~20일 내수 18% 증가 : 1월 1~20일까지 내수는 51,056대로 전월동기대비 25.1%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했다. 전월대비 감소폭이 컸던 것은 지난달 특소세율 환원을 앞두고 수요가 몰렸고 계절적으로 1~2월이 최대 비수기이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마지막 10일 판매가 처음 20일 수준에 달하고 지난 19일부터 GM대우의 TOSCA가 출시된 점을 고려하면 1월 내수판매는 10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11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내수의 탁월한 회복세가 이어져 3개월 연속 두자리수 성장(vs 05년 1월 내수 80,687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 현대차 탁월 : 지난 4분기 내수 증가율 19%(vs 산업 평균 +16.4% YoY)를 기록하며 선전했던 현대차는 올 들어서도 신형 Grandeur 등의 약진으로 1월 1~20일까지 내수 시장점유율이 51.9%(vs 05년 연간 점유율 50%)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특소세율 환원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계약했던 현대차 고객들의 대부분이 계약을 취소하지 않고 차량을 인도 받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는 현대차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충성도를 다시 한번 확인해 준 것으로 판단된다. 쌍용차의 전월동기대비 감소폭이 크게 나타난 것은 완성차 5사 중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높아 특소세율 환원 부담이 가장 크게 나타났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기아차의 부진은 환경 규제 강화로 Sportage의 가격이 약 2백만원 올랐고 TOSCA 출시에 따른 중형차시장의 경쟁 격화로 Lotze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 ‘저점매수’ 기회 : 최근 유가 및 주식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내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어 올 연간 내수는 작년 114만대에서 10% 증가한 126만대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이러한 밝은 전망은 1)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 잇따른 신모델 출시, 그리고 3) 양호한 대기 및 대체수요에 기인한다. 또한 작년 내수는 10월까지 부진했기 때문에 올 10월까지는 기저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다. 이에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Top pick으로는 12월 내수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best-selling car 자리를 굳히고 있는 Grandeur의 모멘텀이 탁월한 현대차(00538, 88,500원, 목표주가 120,000원)와 최근 환율 불안과 우리사주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로 낙폭이 컸던 기아차(00027, 21,450원, 목표주가 33,000원)를 유지한다. 또한 TOSCA 출시로 내수 회복 및 수출 강세 지속이 예상되는 GM대우 관련 주식으로 대우차판매(00455, 19,250원)와 대우정밀(06496, 24,750원, 목표주가 29,100원)을 Top pick으로 추천한다. 대우차판매의 6개월 목표주가는 지난 19일 600억원의 BW 발행으로 인한 EPS 희석효과를 반영해 기존 33,200원에서 30,800원으로 7.2% 하향조정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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